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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아라비아. (사진=연합뉴스) |
[알파경제=(이스탄불) 박정원 특파원] 사우디아라비아가 아시아 전역 가격 인상 후 유가가 상승했다.
사우디아라비아가 6일(현지시간) 아시아 지역 구매자들에게 예상치 못한 등급의 가격 인상 후 투자자들이 연방준비제도(Fed)로부터 미국 통화정책에 대한 단서를 기다리는 동안 유가가 상승했다.
브렌트유는 이번 주 첫 두 세션에서 거의 2% 하락한 후 배럴당 82달러 이상으로 거래됐다.
리야드가 아시아 지역의 가격을 인상하기로 한 결정은 OPEC+ 연합이 감산을 6월까지 연장하기로 한 발표를 따른 것이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은 하원 금융위원회에서 증언할 예정이며 거래자들은 올해 중앙은행의 금리 인하 접근 방식에 대한 단서를 찾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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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아라비아 아람코 공장. (사진=연합뉴스) |
원유 가격은 OPEC+의 감산, 중동 긴장, 해운 차질로 인한 운송 비용 증가 등에 힘입어 올해 들어 완만하고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아울러 상승 속도의 둔화로 시장 변동성이 감소했으며 석유 수출국 기구와 동맹국은 기존 감산을 6월 말까지 연장하기로 합의해 잠재적으로 시장 긴축과 재고를 줄였다.
미국의 재고 또한 주목받고 있다.
미국 석유협회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주 전국 재고량은 약 40만 배럴 증가했으며 상대적으로 작은 잠재적 증가이긴 하지만 공식 수치로 확인된다면 6주 연속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알파경제 박정원 특파원(press@alpha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