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F.N), 'F-150 라이트닝'제작 공장 인력 감축…전기차 판매 둔화 탓

김지선 특파원 / 기사승인 : 2024-03-29 06:0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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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 로고. (사진=연합뉴스)

 

포드 모터 컴퍼니는 28일(현지시간) 전기차 판매가 둔화됨에 따라 포드 F-150 라이트닝을 생산하는 공장의 시간당 근로자 수를 대폭 줄이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포드는 올해 예상보다 부진한 전기차 판매 성장세를 보인 후 F-150 라이트닝 전기 픽업 생산을 줄이는 것으로 한 해를 시작했다. 

 

포드는 지난해 2만4천 대 이상의 라이트닝을 판매했으며 2022년 대비 55% 증가했다. 

 

반면, 딜러들은 5만 달러 미만으로 시작하는 전기 트럭의 판매 둔화와 재고 증가를 보고하고 있다. 

 

포드 'F-150 라이트닝'. (사진=연합뉴스)

 

포드 대변인 제시카 에녹에 따르면 포드는 다음 주 루즈 전기 자동차 센터의 시간당 노동력을 줄일 것이다. 

 

에녹은 루즈 전기 자동차 센터에서 3명의 작업반을 구성하는 2100명의 근로자들 중 3분의 1이 남아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에서는 전기차 판매가 늘고 있지만, 업계의 속도에 크게 따라가지 못하고 전기차 판매가 예상보다 부진한 가운데 많은 소비자들이 대신 하이브리드 차량을 선호하고 있다. 

 

알파경제 김지선 특파원(stockmk2020@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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