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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르키예와 이스라엘 국기. (사진=연합뉴스) |
[알파경제=(이스탄불) 박정원 특파원] 이스라엘이 튀르키예 대통령의 독재 정치로 이스라엘과의 무역 협정을 위반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스라엘 외무장관은 2일(현지시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이 이스라엘 수출입 항구를 봉쇄해 협정을 위반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 카츠 외무장관은 SNS에 "이것은 독재자가 튀르키예 국민과 기업인의 이익을 무시하고 국제 무역 협정을 무시하는 행동 방식"이라고 게시했다.
이에 대한 대응으로 카츠 장관은 "외교부에 현지 생산과 다른 나라로부터의 수입에 중점을 두고 대안을 찾을 것을 지시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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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 (사진=연합뉴스) |
반면, 튀르키예 대통령, 외교 및 무역부에 아무런 답변을 들을 수 없었다.
양국은 지난해 무역 규모가 68억 달러에 달했으나 튀르키예는 지난 달 이스라엘이 가자 지구에 대한 공중 투하 작전에 참여하는 것을 거부하고 거주지에 대한 공세를 취한 것과 관련해 이스라엘에 무역 제한을 가했다.
타이이프 에르도안 대통령은 지난 달 이스라엘과 지속적으로 무역을 하고 있는 것에 대한 질문에 “우리는 더 이상 무역을 이어가지 않을 것이며 끝났다”고 언급한 바 있다.
알파경제 박정원 특파원(press@alpha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