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KKR(KKR.N) 고소…반독점 조사 회피 혐의

김지선 특파원 / 기사승인 : 2025-01-15 06:36:39
  • -
  • +
  • 인쇄
뉴욕증시에 상장된 KKR.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시카고) 김지선 특파원] 사모펀드 회사 KKR 앤 코(KKR)가 반독점 위반 혐의로 고소 당했다. 

 

미국 규제 당국은 14일(현지시간) 사모펀드 회사 KKR & Co를 상대로 합병 전 반독점 심사 절차를 반복적으로 위반한 것에 대해 민사 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규제 당국은 이 회사가 2021년부터 2022년까지 최소 16건의 거래에 대한 반독점 조사를 회피했다고 주장했다.

 

도하 메키 법무부 관계자는 "KKR이 서류 누락, 변경, 거래 보고 실패 등을 통해 반독점 부서의 합병 전 검토의 무결성을 위협했으며, 경우에 따라 거래 및 일련의 인수로 인한 시장 영향을 은폐했다"고 말했다.

 

KKR 앤 코 주가 분석. (자료=초이스스탁)

 

KKR은 "전적으로 협력한 거의 3년에 걸친 광범위한 조사 끝에 반독점 부서가 확인한 오류는 사소한 것에 불과하다"고 반박했다. 

 

또한, "합병 검토에 중요하거나 방해가 된 오류는 단 한 건도 없었다"라고 덧붙였다. 

 

KKR 주가는 1.48% 상승 후 143.28달러로 마감했다. 

 

알파경제 김지선 특파원(stockmk2020@alphabiz.co.kr)

주요기사

케어링(KER.PA), 대규모 해킹 피해 인정…구찌·발렌시아가 등 고객 정보 유출2025.09.16
인텔(INTC.O), 알테라 지분 매각…연간 비용 전망 하향 조정2025.09.16
코어위브(CRWV.O), 엔비디아(NVDA.O)와 64억 달러 규모 대형 계약…'미판매 용량 매입 조건부'2025.09.16
머스크, 10억 달러 테슬라(TSLA.O) 주식 매입…'보상 패키지 표결 앞두고 존재감 과시'2025.09.16
노바티스(NVS.N), 몬테 로사와 57억 달러 규모 라이선스 계약…면역 매개 질환 공략2025.09.16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