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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finviz) |
[알파경제=박남숙 기자] ◇ 뉴욕증시는 인공지능(AI) 기업들의 우려가 잦아들면서 상승했습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우량주 중심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26% 오른 4만9662.66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대형주 중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0.56% 상승한 6881.31을, 기술주 중심 나스닥 지수는 0.78% 뛴 2만2753.63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장 초반의 낙관적인 분위기는 1월 FOMC 의사록이 공개된 후 빠르게 식었습니다. 의사록에선 몇몇 참가자가 인플레이션이 목표보다 높게 유지될 경우 연방기금금리 목표범위의 상향 조정이 적절할 가능성을 반영할 수 있다고 언급했기 때문입니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이 물가 억제를 위해 금리를 더 올릴 수 있다는 매파(통화 긴축 선호)적 목소리를 냈지만, 기술주를 향한 투자 심리는 지속됐습니다.
시가총액이 큰 대형 기술주들이 일제히 반등했는데요. S&P500 지수 구성 종목 가운데 약 320개 기업 주가가 오름세를 보였다는 점은 시장이 광범위한 상승세를 탔음을 보여줬습니다.
이날 시장 상승세는 기술주가 주도했는데요.
인공지능(AI) 대장주 엔비디아는 지난 17일 페이스북 등 모기업 메타가 엔비디아의 차세대 그래픽처리장치(GPU) 블랙웰, 차세대 AI 전용 중앙처리장치(CPU) 루빈 등을 공급받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한 영향을 받아 주가가 1.6% 뛰었습니다.
아마존은 헤지펀드 퍼싱스퀘어의 빌 애크먼이 아마존에 상당 부분 투자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주가가 1.8% 상승했습니다.
헤지펀드 아팔루사가 마이크론테크놀로지의 지분을 대규모로 확대했다는 소식에 마이크론은 이날 5.30% 급등했습니다.
신용평가회사 무디스는 4분기 매출과 주당순이익(EPS)이 모두 예상치를 웃돌면서 주가가 6.51% 뛰었습니다.
◇ 유럽증시는 최고치 기록을 쏟아내며 일제히 상승했습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전날보다 1.12% 뛴 2만5278.21로,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1.23% 상승한 1만686.18에 마감했습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0.81% 오른 8429.03으로 장을 마쳤습니다.
독일 지수는 2월 들어 가장 높은 수준까지 치솟으며 전고점 탈환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경제지표로 영국의 물가상승률은 10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내려갔습니다. 영란은행(BoE)이 다음달 통화정책회의에서 기준금리를 낮출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졌습니다.
ECB에서는 라가르드 총재의 조기 사퇴설이 터져 나왔습니다.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는 이날 라가르드 총재와 가까운 소식통을 인용해 "라가르드 총재가 내년 4월 프랑스 대선 이전에 물러나길 원한다"고 보도했습니다.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이 퇴임 하기 전에 자신이 물러나야 마크롱 대통령이 차기 ECB 총재 선출에 역할을 할 수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입니다.
한편,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3차 우크라이나 종전 협상은 2시간 만에 종료됐습니다. 미국의 중재로 만난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대표단은 돈바스 지역 할양 문제 등에서 이견을 좁히지 못한 채 자리를 떴습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러시아가 의도적으로 협상을 지연시키려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런 여파로 방산 섹터가 2.9% 급등했습니다.
종목 가운데 영국의 BAE 시스템즈는 급증한 연간 영업이익이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다고 발표한 뒤 약 4% 뛰었습니다.
이밖에 스위스·영국 광산업체 글렌코어가 실적이 소폭 악화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주주들에게 20억 달러를 환원하겠다고 발표한 뒤 4.5% 올랐습니다.
반면, 독일의 제약·화학업체 바이엘은 제초제 '라운드업'이 암을 유발했다는 주장과 관련된 수만 건의 소송을 해결하기 위해 최대 72억5000만 달러를 지불하겠다고 밝히면서 7.1% 급락했습니다.
◇ 18일 아시아증시는 한국, 중국, 홍콩, 대만 증시가 휴장한 가운데 일본 증시만이 문을 열었습니다.
일본 닛케이지수는 전일 대비 1.02% 올라간 5만714384로 장을 마치며 5거래일 만에 반등했습니다.
출범하는 다카이치 사나에 제2차 내각의 재정출동과 미일 관계 강화에 대한 기대감이 작용했습니다.
주력 기술주와 비철금속주, 보험주, 은행주가 견조하게 움직였습니다.
TDK가 6.73%, 다케타 4.53%, 이비덴 4.35%, 후지쿠라 4.30%, 도쿄해상보험 3.68%, 리쿠르트 3.48%, 도요타 통상 3.20% 급등했습니다.
도쿄 일렉트론도 2.94%, 미쓰비시 전기 2.89%, 무라타 제작소 2.88%, 미쓰비시 중공업 2.74%, 닌텐도 2.70%, 미쓰비시 UFJ 2.61% 상승했습니다.
반면 스미토모 파머는 8.06%, 키옥시아 4.25%, 야스카와 전기 3.01% 하락했습니다.
◇ 오늘장 주요일정입니다. 미국에서 12월 무역수지와 1월 잠정주택판매지수가 발표됩니다.
중국, 대만, 홍콩 증시는 휴장합니다.
◇ 오늘장 해석과 전망입니다. 새벽 뉴욕증시는 금리 불확실성보다 AI 기술주에 기초 체력에 주목하며 상승했습니다.
전문가들은 투자자들이 이미 시장 바닥을 확인했다고 판단했는데요.
리타 나자렛 블룸버그 전략가는 "인공지능 기술이 가져올 파괴적 변화에 대한 우려가 완화하기 시작하면서 기술주가 다시 활력을 찾았다"고 해석했습니다. 투자자들이 금리 불확실성보다 기업 성장이 주는 이익에 무게를 두기 시작했다는 설명입니다.
특히 인공지능 거품론으로 최근 주가가 조정을 받았던 반도체와 소프트웨어 종목에 저가 매수세가 강하게 유입됐습니다.
알파경제 박남숙 기자(parkns@alpha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