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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
[알파경제=박남숙 기자] 제일기획(030000)에 대해 광고에 대한 우려가 지나치다며 하반기에는 순성장으로 전환이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대신증권은 15일 제일기획에 대해 경기 위축에 대한 우려 있지만, 주요 광고주의 마케팅비 집행은 견조하고, 비계열 광고주 발굴 및 디지털 중심의 성장으로 실적 개선은 지속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3000원을 유지했다.
김회재 대신증권 연구원은 "광고는 GDP와 연동해서 움직이기 때문에 GDP 전망이 좋지 않으면 광고주들의 예산이 축소되는 것은 당연하지만, 올해 한국의 경제 상황이 지상파TV 광고가 -40% 역성장할 정도로 나쁜 것은 아니다"라고 판단했다.
올해 지상파TV의 연간 역성장폭을 2009년의 -12%, 1209년의 -12.8% 수준으로 추정할 경우, 올해 1분기 -40%, 2분기 -30% 수준의 역성장을 지난 후에는 하반기에는 2~5%의 순성장으로 전환될 것이란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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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대신증권) |
제일기획 실적에서 디지털의 비중은 53%, 디지털은 1분기에 전년 대비 14% 성장을 기록했다. 반면, 국내 지상파TV와 직접적으로 연동되는 실적은 10% 미만으로 추정된다.
김회재 연구원은 "지상파TV 광고도 하반기에는 순성장으로 전환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제일기획의 실적과 주가 모두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알파경제 박남숙 기자(parkns@alpha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