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TV, 플랫폼 사업부 불확실성 축소 긍정적..매수 기회"

박남숙 기자 / 기사승인 : 2023-07-04 07: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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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아프리카TV)

 


[알파경제=박남숙 기자] 아프리카TV(067160)의 플랫폼 사업부의 안정적인 성장이 기대된다. 이에 매수 기회를 잡아야할 시기라는 조언이 나왔다.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아프리카TV의 올해 2분기 매출액은 전년과 비슷한 780억원, 영업이익은 213억원으로 전년 대비 8.3% 감소한 것으로 추정되며, 컨세서스에 부합할 전망이다. 플랫폼 매출액은 618억원으로 전년 대비 5.9%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작년 하반기 구글의 결제정책변경 이후 부진했던 플랫폼 매출은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회복세를 이어갈 것이란 분석이다.

 

정호윤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플랫폼 매출액의 회복이 이어진다는 점이 고무적"이라며 "작년 하반기 구글의 결제정책 변경 이후 플랫폼 매출액은 지난해 4분기 기준 542억원까지 하락했으며 이익 창출의 핵심인 플랫폼 사업의 부진으로 주가와 밸류에이션이 모두 사상 최저 수준까지 하락했지만 핵심 결제유저층을 기반으로 ARPPU(유료사용자 1인 평균 결제금액)가 여전히 상승 추세에 있으며 1분기부터 우려 요인이었던 PU(유료결제 이용자) 또한 반등이 확인됐다"고 전했다.

 

경쟁 플랫폼인 트위치가 6월 BJ들의 타 플랫폼 동시 송출 금지로 약관을 변경했으며 아프리카TV는 이에 따른 장기적인 수혜가 예상되어 플랫폼 사업부는 향후에도 안정적인 성장을 기대할 수 있다는 판단이다.

 

(출처=한국투자증권)

 

아프리카TV의 현재 밸류에이션은 2023년 실적 추정치 기준 10.5배로 역사적 최저 수준이다. 

 

정호윤 연구원은 "또 다른 핵심 사업부인 광고사업부가 2분기까지 시장 기대치에 소폭 못 미친다는 점은 다소 아쉽지만 하반기 게임사들의 신작 출시가 이어지며 회복될 전망"이라며 "주가 반등의 핵심 요인이었던 플랫폼 비즈니스의 불확실성이 해소되고 있으며 시장의 경쟁 상황 또한 아프리카 TV에게 긍정적으로 돌아가고 있어 매수에 나서야 할 시기"라고 조언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2만원을 유지했다. 

 

알파경제 박남숙 기자(parkns@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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