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SBUX.N), 비용 부담에도 구조조정 단행…"수익성 회복 노린다"

폴 리 특파원 / 기사승인 : 2025-09-26 07:2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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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로고.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시카고) 폴 리 특파원] 스타벅스가 매출 회복과 수익성 강화를 위해 북미 지역의 매출 부진한 매장을 정리하고 일부 인력을 감원하는 구조조정에 나선다.

 

스타벅스는 25일(현지시간) 발표를 통해 북미 지역에서 기대에 미치지 못한 성과를 보이는 일부 매장을 폐쇄하고, 지원 부문 인력 약 900명을 감축한다고 밝혔다. 

 

또한 공석으로 남아 있던 다수의 채용 계획도 취소하기로 했다.

 

스타벅스는 이번 구조조정으로 약 10억 달러(약 1조 3,800억 원)의 비용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했다. 

 

스타벅스 주가 분석. (자료=초이스스탁)

 

이번 조치는 최고경영자 브라이언 니콜이 주도하는 조직 혁신 전략의 일환이다. 

 

니콜은 직원들에게 "고객과 직원이 기대하는 물리적 환경을 조성하기 어렵거나, 재무적 성과를 기대하기 힘든 매장을 검토 끝에 폐쇄 대상으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니콜은 올해 들어 스타벅스의 핵심 정체성을 ‘커피하우스 경험’으로 되돌리겠다는 방침을 내걸고 있다. 이를 위해 도자기 머그컵 제공, 편안한 좌석 확대, 대기 시간 단축 등 매장 환경 개선에 집중하고 있다.

 

주가는 1.66% 하락 후 84.27달러로 마감했다. 

 

알파경제 폴 리 특파원(press@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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