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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SAMG엔터테인트) |
[알파경제=박남숙 기자] SAMG엔터(419530)가 올해 흑자 전환할 것으로 전망된다.
SAMG엔터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345억원으로 전년 대비 34%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32억원으로 적자를 지속하며 시장 기대치를 하회했다. 프로모션 강화 및 오프라인 사업 확대에 따른 비용 증가를 감안해 보수적으로 추정했음에도 매출의 80%를 차지하는 제품 매출이 예상보다 부진했던 것이 주요 원인이라는 평가다.
다만, 티니핑 시즌3가 작년 12월 20일 런칭해 관련 MD 매출은 1분기부터 본격적으로 인식될 것이며, 1월에 이미 전분기 매출을 상회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기훈 하나증권 연구원은 "신규 시즌은 공개 첫날 중국 주요 OTT에서 1위를 기록하고 꾸준히 Top 10 내 위치하고 있으며, 전 시즌 대비 MD 제품군도 확대된 만큼 관련 매출 증가가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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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하나증권) |
올해부터는 매출 성장과 더불어 공격적인 비용 통제 기조를 가져갈 것으로 예상된다.
이기훈 연구원은 "하반기로 갈수록 상반기 비용 통제에 대한 영업 레버리지 효과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며 올해 흑자 전환이 가능하다고 예상했다.
3부작으로 기획된 티니핑 극장판의 첫 시리즈는 7월 말 공개 예정으로 중국에서의 동시 개봉이 예상된다. 이를 시작으로 3분기 내 티니핑 시즌5와 타깃 연령층을 높인 여아향 신규 IP, 4분기 미니특공대 시즌7을 런칭할 예정이다.
한국과 중국의 신규 시즌 공개 시점에 약 1년의 래깅이 있는 점을 감안하면 하반기에 티니핑 시즌4와 미니특공대 시즌6도 공개될 것이란 예상이다.
이 연구원은 "최근 일본 법인 설립을 발표한 만큼 일본향 진출도 더욱 가시화될 것"이라며 "상반기에 확인될 중국 내 티니핑 매출 성장과 공격적인 비용 통제에 따른 영업 적자 축소, 그리고 하반기에 몰려 있는 IP 런칭 일정을 감안했을 때 올해 영업이익은 25억원으로 흑자 전환, 내년에는 160억원 내외가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알파경제 박남숙 기자(parkns@alpha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