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브시스터즈, '쿠키런' 中 시장 성과 주목..하반기 다양한 신작 모멘텀"

박남숙 기자 / 기사승인 : 2023-06-14 07:2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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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데브시스터즈 홈페이지)

 


[알파경제=박남숙 기자] 데브시스터즈(194480)의 '쿠키런:킹덤'의 중국 출시 작업이 진행 중인 가운데 중국 시장에서의 성과 창출 여부가 주목되고 있다.

올해 3월 '쿠키런: 킹덤'은 중국 정부로부터 판호를 발급 받았다. 중국 현지 퍼블리셔는 창유와 텐센트가 공동으로 맡았으며 4월 말부터 중국에서 사전예약을 시작했고 5월부터는 서버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정호윤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 내부에서 사전예약 반응이 긍정적인 것으로 파악되며 앞으로 1,2차의 베타 테스트를 진행한 이후 출시할 예정"이라며 "데브시스터즈가 목표하는 중국 출시 일정은 2023년 연내이나 텐센트와 창유가 공동 퍼블리싱하는 작품이기 때문에 출시 일정과 관련된 불확실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출처=한국투자증권)

국내에서는 가장 큰 기대 신작인 '쿠키런: 오븐스매시' 및 다양한 신작 출시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오븐스매시'는 난투형 액션 장르의 게임인데 국내에서 브롤스타즈 등 유사 장르의 게임이 흥행에 성공한 사례가 있으며 쿠키런 IP의 영향력 또한 검증되었기 때문에 출시 이후 성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의견이다. 이외에 브릭시티(3분기), '쿠키런: 마녀의 성'(4분기) 등 다양한 신작이 대기 중이다.

 

정호윤 연구원은 "하반기 데브시스터즈의 가장 큰 투자포인트는 중국시장에서 성과창출 여부로 쿠키런 IP가 중국에서 인지도가 있지는 않으나 높은 게임성으로 대만 및 홍콩 등 중화권 지역에서 준수한 흥행 성적을 거두었으며 텐센트가 퍼블리싱을 한다는 점 또한 흥행에 긍정적"이라며 "중국 출시 모바일게임은 국내 개발사들의 RS가 20~30% 수준으로 10억원 이상의 현지 일매출액을 기록할 경우 데브시스터즈는 분기 2~300억원의 로열티를 수취하게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중국에서 '쿠키런:킹덤'이 흥행하기 위해서는 국 지역에서 인지도가 높은 IP의 활용이 매우 중요한 상황으로 지나친 낙관을 하기에는 상황이 그리 녹록치 않다"며 "중국에서의 흥행에 대한 기대감이 이미 컨센서스에 어느 정도 반영되어 있는 만큼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알파경제 박남숙 기자(parkns@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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