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지쿠라(5803 JP), 시가총액 10조 엔 돌파

우소연 특파원 / 기사승인 : 2026-04-14 11:31:35
  • -
  • +
  • 인쇄
(사진=후지쿠라)

 

[알파경제=(고베)우소연 특파원] 후지쿠라의 주가가 지난 13일 상장 이후 최고가를 경신하며 일본 전선 업계에서 이례적인 기록을 세웠다. 이날 종가 기준 후지쿠라의 시가총액은 10조 1149억 엔을 기록하며 처음으로 10조 엔 선을 넘어섰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니케이)이 14일 전했다 . 이는 2025년 말 대비 약 2배 성장한 수치로, 도쿄증권거래소 프라임 시장 내 시가총액 순위 27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후지쿠라의 이번 시가총액은 마루베니(9조 8516억 엔)(8002 JP)와 우체국은행(9조 7496억 엔) (7182 JP)을 상회하는 규모다. 13일 종가는 전 주말 대비 1% 상승한 5,698엔으로 마감했다. 최근 미국을 중심으로 한 인공지능(AI) 데이터 센터 구축 열풍이 광섬유 관련 제품 수요를 견인하면서 전선 업계 전반의 주가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후지쿠라가 생산하는 대용량 데이터 고속 교환용 광섬유 케이블은 AI 데이터 센터의 핵심 인프라로 평가받으며 수요가 급증하는 추세다. 라쿠텐증권의 쿠보타 마유키 수석 전략가는 미국 시장에서 AI 관련 주변 영역으로 투자 대상이 확대되고 있다며, 이러한 흐름이 일본 시장에도 파급되면서 후지쿠라를 비롯한 전선 관련 종목들의 가격 변동성이 활발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러한 시장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후지쿠라는 대규모 설비 투자를 단행하고 있다. 후지쿠라는 지난 3월 일본과 미국에 최대 3,000억 엔을 투자해 광섬유 케이블 생산량을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특히 치바현 사쿠라시에 약 450억 엔을 투입해 신공장을 건설하는 등, 현 생산능력을 최대 3배까지 끌어올릴 방침이다.

 

알파경제 우소연 특파원(wsy0327@alphabiz.co.kr)

주요기사

일본 조선업, 인력난과 수주 감소의 이중고2026.04.14
덴소(6902 JP), 반도체 내재화로 자동차 부품 시장 주도권 강화2026.04.14
오빅(4684 JP), 32년 연속 영업이익 최고치 경신2026.04.14
사쿠라 인터넷(3778 JP), 국립기관 AI 인프라 수주2026.04.14
NEC(6701 JP), 가와사키에 대규모 AI 연구 거점 구축2026.04.14
뉴스댓글 >

상하이 최대 한인포털

HEADLINE

PHOTO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