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삼성전자, 이르면 9월 엔비디아에 ‘HBM3E 12단’ 단독 공급한다

김지선 특파원 / 기사승인 : 2024-03-25 07:3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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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시카고) 김지선 특파원·이형진 기자삼성전자가 최첨단 고대역폭 메모리(HBM)를 엔비디아에 단독 공급한다.


25일 알파경제 취재를 종합하면 엔비디아는 이르면 9월부터 삼성전자의 ‘HBM3E 12단’을 대량 구매한다.

엔비디아는 기존과 달리 HBM3E 12단은 삼성전자에 단독 공급받는 것으로 확인됐다.

엔비디아와 삼성전자 공급 관계에 정통한 한 관계자는 알파경제에 “삼성전자가 HBM3E 12단에서 경쟁사들을 따돌린 것으로 파악됐다”면서 “엔비디아가 삼성의 HBM3E 12단을 단독 구매하는 시기는 이르면 9월이 확실시된다”고 말했다.  

 

(사진=연합뉴스)

앞서 'GTC 2024' 행사에서 젠슨 황 엔비디아 CEO는 삼성전자 HBM3E 12단 실물 제품에 친필로 '승인(approved)'이라는 사인을 남긴 바 있다.

삼성전자는 엔비디아에 대한 HBM3E 12단 단독 공급 사실에 대해 "고객사와 관련한 내용은 확인이 어렵다"라고 말했다.

한편 SK하이닉스는 일부 공정 문제로 12단 제품을 선보이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8단 적층의 HBM3E 제품을 이달 말부터 양산할 계획이다.

 

알파경제 김지선 특파원(stockmk2020@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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