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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잉 본사 로고. (사진=보잉) |
[알파경제=(시카고) 폴 리 특파원] 미국 항공기 제조업체 보잉이 787 드림라이너 생산을 확대하기 위해 사우스캐롤라이나주 노스찰스턴 공장 증설 작업에 착수했다.
보잉은 8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노스찰스턴 시설 확장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며 “이를 통해 현재 월 7대 수준인 787 기종 생산량을 2026년까지 월 10대로 확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확장은 국제 여행 수요 급증에 따른 대형 항공기(와이드바디) 주문 증가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로서 현재 787 기종에 대한 주문 잔량이 약 1천대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보잉은 "이번 투자는 글로벌 항공 수요 회복세에 맞춰 생산 효율을 강화하고 고객 납기 이행 능력을 높이기 위한 전략적 조치"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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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잉 주가 분석. (자료=초이스스탁) |
보잉은 이번 프로젝트에 약 10억달러(약 1조4천억원)를 투자해 노스찰스턴 공장의 제조 공간을 두 배로 확장할 예정이다.
이는 경쟁사 에어버스가 자사 A350 기종의 월 생산량을 2028년까지 12대로 늘리겠다고 밝힌 데 따른 대응으로 풀이된다.
주가는 0.96% 하락 후 194.61달러를 기록했다.
알파경제 폴 리 특파원(press@alpha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