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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타워 세미컨덕터 본사. (사진=타워 세미컨덕터) |
[알파경제=(시카고) 김지선 특파원] 이스라엘 반도체 위탁생산업체 타워 세미컨덕터가 데이터센터와 인공지능(AI) 인프라 수요 호조에 힘입어 시장 전망치를 상회한 분기 매출을 전망했다.
타워 세미컨덕터는 10일(현지시간) 4분기 매출을 4억4천만 달러(약 6,100억 원) 안팎(±5%)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이는 LSEG 집계 분석가 추정치인 4억3,440만달러를 상회하는 수준이다.
타워 세미컨덕터는 이스라엘과 미국, 이탈리아, 일본 등에서 생산 역량을 확충 중이며, 자동차·산업·소비자 전자·통신 등 다양한 산업 고객에 아날로그 및 혼합 신호(믹스드 시그널) 반도체를 공급하고 있다.
또한 데이터센터와 클라우드 네트워크, 데이터 전송 관련 플랫폼 등 고성장 부문에서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다.
최고경영자 러셀 엘완거는 "고속 광 데이터 전송에 필수적인 당사 기술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며, 데이터센터 시장 확대가 강력한 성장세를 이끌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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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타워 세미컨덕터 주가 분석. (자료=초이스스탁) |
아울러 타워 세미컨덕터는 실리콘저마늄(SiGe)과 실리콘포토닉스 기술의 차세대 역량 강화와 생산능력 확대를 위해 3억달러를 추가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두 기술은 고속 광데이터 전송의 핵심으로 꼽힌다.
타워 세미컨덕터의 3분기 매출은 3억9,570만 달러를 기록해 시장 추정치 3억9,400만 달러를 소폭 상회했다.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0.55달러로, 추정치인 0.54달러를 상회했다.
주가는 0.33% 하락 후 84.07달러를 기록했다.
알파경제 김지선 특파원(stockmk2020@alpha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