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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보 노디스크 로고. (사진=노보 노디스크) |
[알파경제 = (시카고) 폴 리 특파원] 미국 원격의료 기업 힘스 앤 허스 헬스와 덴마크 제약사 노보 노디스크가 체중감량 치료제와 관련한 특허 침해 소송을 종료하고 협력에 나섰다.
노보 노디스크는 9일(현지시간) 힘스 앤 허스를 상대로 제기했던 소송을 취하하고, 자사 브랜드 체중감량 치료제를 힘스 플랫폼을 통해 판매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 소식이 전해지자 힘스 앤 허스 주가는 장 초반 40% 이상 급등했다.
앞서 힘스는 지난달 초 노보 노디스크의 비만 치료제 위고비의 저가 복제 버전을 출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노보 노디스크는 해당 제품을 "승인되지 않은 검증되지 않은 모조품"이라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그러나 미 식품의약국(FDA)이 체중감량 약물 복제에 필요한 원료 접근을 제한할 수 있다고 경고한 직후, 힘스는 복제약 출시 계획을 철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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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힘스 앤 허즈 헬스. (사진=힘스 앤 허즈 헬스) |
FDA는 의약품 공급 부족 시에 한해 브랜드 의약품의 조제(컴파운드) 버전 제조를 허용해 왔으나, 지난해 GLP-1 계열 약물이 더 이상 품귀 상태가 아니라는 판단을 내린 바 있다. 다만 환자 맞춤 처방의 경우 예외가 인정돼 일부 기업들은 판매를 이어왔다.
이번 합의에 따라 힘스는 이달 말부터 위고비와 당뇨·비만 치료제 오젬픽의 경구 및 주사형 제품을 플랫폼에서 제공한다. 동시에 조제형 GLP-1 약물에 대한 광고와 마케팅은 중단한다.
노보 노디스크는 성명을 통해 향후 필요 시 소송을 재제기할 권리는 유지한다고 밝혔다.
알파경제 폴 리 특파원(press@alpha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