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러 비료공장·정유시설 연쇄 공격… 수출 수익 차단 노려

Ellie Kim 인턴기자 / 기사승인 : 2026-04-27 07:3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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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 = (싱가포르) Ellie Kim 인턴기자]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의 비료 공장과 정유시설을 잇따라 공격했다.

 

25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드론은 포스아그로가 소유한 비료 공장과 주요 정유시설에 피해를 입혔다. 이는 이란 전쟁 여파로 원자재 가격이 상승하는 가운데 러시아 수출 업체들의 수익을 차단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이번 달 들어 포스아그로의 비료 공장은 두 번째로 공격을 받았다. 우크라이나군은 텔레그램을 통해 야로슬라블 정유공장이 드론 공격을 받았다고 밝혔다. 정유시설은 전쟁 기간 동안 반복적으로 공격 대상이 돼 왔다.

 

우크라이나는 러시아의 경제적 이익을 약화시키기 위해 비료 공장과 석유 인프라에 대한 공습을 강화하고 있다. 이란 전쟁 이후 호르무즈 해협이 사실상 봉쇄되면서 질소 비료 가격은 전쟁 이전 대비 두 배로 뛰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사진=연합뉴스)

 

러시아는 비료 수출을 제한했지만, 정부 할당량 내에서는 일부 수출이 허용되고 있다. 러시아 북서부 볼로그다 지역의 JSC 아파티트 단지에서는 드론 공격으로 파이프라인이 손상됐으나 이후 복구됐다고 현지 주지사가 전했다.

 

우크라이나는 해당 공장이 탄약용 원료를 생산한다고 주장했으나, 군에 공급됐다는 점은 독립적으로 확인되지 않았다. 

 

야로슬라블 정유공장은 로스네프트와 가즈프롬 네프트가 공동 소유하고 있으며, 이번 공격으로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정유공장은 모스크바에서 약 282km 떨어져 있으며, 연간 1,500만 톤(하루 약 30만 배럴)의 원유를 처리할 수 있다.


알파경제 Ellie Kim 인턴기자(press@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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