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너뮤직(WMG.O), 슈릴 AI 인수…AI 학습·생성 저작권 관리 강화 나서

폴 리 특파원 / 기사승인 : 2026-06-11 07:3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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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너뮤직그룹. (사진=SNS)

 

[알파경제 = (시카고) 폴 리 특파원] 워너뮤직그룹(WMG)이 인공지능(AI) 저작권 추적 스타트업 슈릴 AI를 인수했다.

 

WMG는 10일(현지시간) 슈릴 AI를 인수했다고 밝혔다. 

 

슈릴의 특허 기술은 음악에 'AI DNA'를 부여해 곡을 구성 요소 단위로 분해하고, AI 모델이 해당 요소를 어떻게 활용하는지 추적할 수 있도록 한다. 이를 통해 WMG는 자사 아티스트와 작곡가의 작품이 AI 생성 콘텐츠나 AI 학습에 사용되는지를 보다 정확히 파악할 계획이다.

 

로버트 킨츨 WMG 최고경영자(CEO)는 "슈릴의 인수는 보호·통제·수익화 역량을 강화하고, 창작자들이 자신의 지식재산권과 이름·이미지·초상·목소리에 대한 통제권을 유지하도록 돕는다"고 말했다. 거래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다.

 

슈릴AI 프로그램. (사진=슈릴AI)

 

2022년 설립된 슈릴은 지식재산권 출처 관리, 감사·컴플라이언스 보고, 모델 최적화, AI 비즈니스 인텔리전스 등을 제공한다. 또 아티스트의 목소리와 이미지, 퍼포먼스 정체성이 AI 학습·생성 과정에서 어떻게 사용되는지를 추적하는 NIL(이름·이미지·초상) 솔루션도 보유하고 있다. 슈릴은 인수 이후에도 독립 플랫폼으로 운영된다.

 

한편 WMG는 과거 AI 음악 생성 스타트업 수노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가 이후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하는 등 AI 전략을 전환했다. 

 

WMG는 지난해 유디오와도 소송을 종결하고 라이선스 계약을 맺었다.

 

주가는 29.17달러를 기록하며 거의 보합세를 보였다.


알파경제 폴 리 특파원(hoondork1977@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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