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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버라이즌. (사진=연합뉴스) |
[알파경제=(시카고) 폴 리 특파원] 버라이즌 커뮤니케이션스가 약 200억 달러(약 27조원) 규모의 프론티어 인수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100억 달러(약 13조5천억원) 규모의 회사채 발행을 추진하고 있다.
10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버라이즌은 다섯 개 만기 구조로 된 회사채 발행을 위한 서류를 제출했으며, 구체적인 규모는 공개하지 않았다.
다만 최장 만기인 40년물의 초기 금리 스프레드는 미 국채 금리 대비 약 1.6%포인트 수준으로 논의되고 있다.
이 거래는 올해 5월 다양성 프로그램 종료 조건을 수용하며 규제 당국의 승인을 받았으며, 내년 초 마무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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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버라이즌 주가 분석. (자료=초이스스탁) |
또한 버라이즌은 이번 채권 발행을 통해 프론티어 인수 자금을 확보함과 동시에 고속 광케이블(파이버옵틱) 인터넷 사업 확장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버라이즌은 이미 프론티어 인수를 위해 지난해 약 96억달러를 지불하고, 여기에 100억달러 상당의 프론티어 부채를 인수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이번 움직임은 최근 미국 주요 대기업들이 대규모 자금 조달에 나서는 흐름과 맞물린다. 메타 플랫폼스는 지난달 최대 300억달러 규모의 회사채 발행 계획을 발표했으며, 오라클 역시 150억달러 규모의 채권 발행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주가는 0.13% 상승 후 40.08달러를 기록했다.
알파경제 폴 리 특파원(press@alpha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