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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경제=영상제작국] 롯데웰푸드가 해외 주력 상품인 빼빼로의 패키지 디자인에서 협업 모델인 그룹 '스트레이 키즈' 멤버를 누락하는 오류를 범해 글로벌 팬덤의 거센 비판에 직면했습니다. 단순한 디자인 실수를 넘어 특정 멤버에 대한 존중이 결여되었다는 지적이 쏟아지며 불매 운동 움직임까지 나타나고 있습니다.
최근 캐나다 지역에서 판매를 시작한 롯데웰푸드의 '빼빼로 X 스트레이 키즈' 협업 패키지에서 멤버 '한(본명 한지성)'의 이미지가 누락된 사실이 확인되었습니다. 스트레이 키즈는 총 8명의 멤버로 구성되어 있으나, 해당 제품 포장지에는 한을 제외한 7명의 얼굴만 인쇄되어 유통되었습니다.
이 사실이 알려지자 소셜 미디어를 중심으로 글로벌 팬들의 비난 여론이 들끓고 있습니다. 팬들은 '빼빼로 한지성을 존중하라', '롯데웰푸드 해명하라' 등의 해시태그를 달며 항의하고 있습니다. 일부 팬들은 글로벌 앰배서더로 기용했음에도 멤버 수를 제대로 확인하지 않은 것은 무례한 처사이며, 단순 실수가 아니라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롯데웰푸드 공식 계정에는 항의 댓글이 쇄도하고 있으며, 해당 제품의 전량 회수 및 패키지 수정이 이루어질 때까지 구매를 중단하겠다는 불매 의사를 표명하는 팬들도 있습니다.
사태가 확산되자 롯데웰푸드는 공식 입장을 통해 "캐나다 지역에서 지난 12월부터 판매 중인 패키지 디자인에서 한 님의 이미지가 빠진 것을 지난 21일 오후 인지했다"며 과실을 인정했습니다. 또한, "확인 즉시 한 님에게 진심 어린 사과의 뜻을 전달했으며, 이번 일로 상처를 입은 팬 여러분과 한 님에게 깊이 사과드린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추후 구매자를 위한 후속 조치를 별도로 공지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하지만 팬들은 기업의 기본적인 검수 시스템 부재를 지적하며 여전히 냉담한 반응을 보이고 있어, 이번 '멤버 패싱' 논란이 롯데웰푸드의 브랜드 이미지에 상당한 타격을 줄 것으로 전망됩니다.
알파경제 영상제작국 (press@alpha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