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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 |
[알파경제=박남숙 기자] 클리오(237880)가 1분기 또 다시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하나증권은 14일 클리오에 대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이 전년 대비 14% 성장한 750억원, 영업이익은 28% 늘어난 47억원으로 또 다시 역대 최대 매출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클리오의 목표주가를 기존 2만2000원에서 3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국내 마스크 의무 착용 해제에 따른 순수 내수 수요 상승과 관광객 증가에 따른 관광상권 수요 상승에 기인한다는 분석이다. 하나증권의 예상을 상회한 채널은 국내 온라인과 H&B 으로 꼽힌다.
박은정 하나증권 연구원은 "1분기 국내와 해외 매출 성장률은 각각 +25%, -3% 기록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국내는 마스크 의무 착용 해제에 따라 색조 수요가 급증한 것으로 파악되는데, 동사는 국내 핵심 온·오프라인 채널에 대한 높은 점유율, 브랜드 경쟁력으로 수혜가 집중됐다"고 판단했다.
해외는 비중 높은 일본과 중국이 각각 25%, 37% 감소하나, 미국과 동남아가 각각 58%, 111% 증가하며 해외 매출을 3% 감소 수준을 지킬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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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하나증권 |
2분기부터는 중국 리오프닝 기조, 방한 관광객 회복 추세 강해지며 내수 화장품, 특히 색조 수요 강세가 기대된다.
박은정 연구원은 "이는 2023년의 단발성 이슈가 아니다"라며 "외국인 트래픽은 면세와 H&B채널로 집중될 것이며, 특히 클리오는 H&B채널에서의 독보적인 성과가 기대된다"고 판단했다.
이와 함께 중국 소비 정상화, 일본 신규 제품 런칭과 채널 확장, 미국 온·오프라인 추가 진출 등으로 해외 주력 지역의 매출 성장도 두드러질 것이란 전망이다.
알파경제 박남숙 기자(parkns@alpha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