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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펄어비스 |
[알파경제=박남숙 기자] 키움증권은 1일 펄어비스(263750)에 대해 블록체인 기반 출시 준비를 긍정적으로 해석하며 기업 가치의 탄력적인 우상향이 기대된다고 판단했다.
이에 펄어비스의 목표주가를 7만3000원으로 유지했다. 목표주가 산정은 동사 메인 기대작인 붉은사막 출시 효과가 온기 반영될 2024년 지배주주지분 2295억원에 타겟 PER(주가수익비율) 22.5배와 연간 할인율 10%를 적용한 현재가치로 제시했다.
김진구 키움증권 연구원은 "붉은사막 신규 인게임 영상은 하반기 개발 완료를 감안할 때마케팅 투입 관점에서 8월 게임스컴에서 출품될 가능성이 클 것"이라며 "동 게임의 출시시기는 2024년 1분기로 가정해 베이직 프라이스 75달러와 초기 분기 판매고 400만장과 이후 4년간 기간을 합산한 누적 판매고 1천만장을 추정치에 반영했다"고 밝혔다.
도깨비 출시시기는 2025년 1분기로 가정하고 메타버스 기반 멀티플레이 콘텐츠에 방점을 가져가는 기준으로 베이직 프라이스 50달러와 인게임 세일즈 BM 탑재를 동시에 고려했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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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펄어비스 |
김진구 연구원은 "동사가 과거 오랜 기간 동안 준비해 온 메이저 신작에 대한 검증 과정이 임박했다"며 "게임별 성패는 중간 레벨이 없는 극단의 결과라는 관점을 감안할 때, 과거 몇차례 창의적 게임성을 근간으로 대중적인 긍정 피드백을 이끌내 냈다는 점에서 동사의 개발력과 신작 성공의 가능성에 높은 점수를 투영했다"고 설명했다.
검은사막 온라인 중국 판호 이슈와 CCP게임즈의 블록체인 기반 신작 준비도 긍정적이다.
김진구 연구원은 "펄어비스는 이미 공시된 바와 같이 검은사막의 중국 퍼블리싱 계약을 2021년 8월 체결했고, 중국이 강점을 가진 모바일 세그먼트보다 PC에서 경쟁우위가 클 것"이라며 "검은사막이 글로벌에서 라이브 서비스 지속성을 보이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이와 함께, CCP게임즈가 블록체인 기반 신작 출시를 준비하는 점도 트렌드에 적합한 의사결정으로 판단했다.
알파경제 박남숙 기자(parkns@alpha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