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머슨(EMR.N), 매출 부진으로 성장세 주춤…자동화 장비 수요 둔화 영향

폴 리 특파원 / 기사승인 : 2025-11-06 07:4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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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머슨일렉트릭. (사진=에머슨일렉트릭)

 

[알파경제=(시카고) 폴 리 특파원] 미국 산업 자동화 기업 에머슨 일렉트릭이 4분기 매출이 시장 추정치를 하회하면서 주가가 하락했다.

 

에머슨은 5일(현지시간) 4분기 매출이 48억5천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5% 증가했지만 시장 추정치 49억 달러에는 미치지 못했다고 밝혔다.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1.62달러로 시장 전망치와 보합했다.

 

에머슨은 최근 몇 년간 자동화 중심 기업으로 전환하며 구조조정을 단행해왔다. 지난해에는 약 151억달러 규모로 애스펜테크 지분 전량을 인수하는 등 미래 산업 자동화 수요에 대비한 투자를 지속해왔다.

 

에머슨일렉트릭 주가 분석. (자료=초이스스탁)

 

그러나 회사의 자동화 장비 수요가 불안정한 경기 환경 속에서 주춤하면서, 해당 부문의 수익성이 기대만큼 개선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화학, 석유·가스 산업 등에서 사용되는 측정 및 분석 장비 부문은 견조한 수요를 유지했다.

 

주가는 129.65달러로 5.88% 하락 마감했다.

 

알파경제 폴 리 특파원(press@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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