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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finviz) |
[알파경제 = 박남숙 기자] ◇ 뉴욕증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대국민 연설에서 이란에 더 강경한 공격을 예고하자 혼조세로 마감했습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13% 내린 4만6504.67에 장을 마쳤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11% 상승한 6582.69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0.18% 오른 2만1879.18에 마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대국민 연설에서 “앞으로 2∼3주에 걸쳐 이란에 극도로 강력한 타격을 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카젬 가리바바디 이란 외무부 차관은 이날 러시아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호르무즈 해협의 선박 통행을 관리하기 위한 새 규약을 오만과 함께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세계 40여개국은 이날 호르무즈 해협의 개방 방안을 모색하는 외교 장관 회의를 개최했습니다. 회의를 주재한 쿠퍼 영국 외무장관은 “이란이 승리해선 안된다”면서 “즉각적이고 무조건적인 해협 재개방과 항행의 자유라는 기본 원칙의 존중을 촉구한다”고 밝혔습니다.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가 0.4% 소폭 오른 가운데 매그니피센트7(M7) 중 엔비디아와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등은 1% 가량 소폭 올랐습니다.
반면, 아마존과 알파벳, 메타는 하락했습니다. 테슬라는 예상치를 하회하는 1분기 인도량(35만 8023대)을 발표한 뒤 주가가 5.4% 급락했습니다.
아마존이 인수 협상을 진행 중이라는 소식에 위성통신 업체 글로벌스타는 13.42% 폭등했고 경쟁사인 이리듐 주가는 15.22% 급등했습니다.
◇ 유럽증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기대와 달리 이란을 앞으로 2~3주간 대대적으로 공격하겠다고 밝히면서 대체로 하락했습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는 전장보다 0.56% 하락한 2만3168.08에 마쳤으며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지수는 0.24% 밀린 7962.39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반면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지수는 영국이 호르무즈 해협 개방을 위해 움직이고 있다는 소식에 전장보다 0.69% 상승한 1만436.29를 기록했습니다.
시장에서는 호르무즈 해협이 재개방될 경우 에너지 공급망이 정상화되면서 인플레이션 압력이 완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전쟁 전까지 동결을 예상했던 유럽중앙은행(ECB)의 통화정책에 대해서도 시장은 올해 말까지 세 차례(각 25bp)의 금리 인상을 가격에 반영하고 있습니다.
종목 가운데 자동차 제조사 스텔란티스는 중국 파트너사인 저장리프모터와 캐나다 내 전기차 생산 방안을 논의 중이라는 보도에 주가가 4% 넘게 급등했습니다.
◇ 2일 아시아증시는 이란을 강력 타격할 것이라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발언에 일제히 내렸습니다.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38% 하락한 5만2463.27에 장을 마쳤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연설 이후 이란과의 군사적 충돌 종식에 대한 기대감이 급격히 줄어들었고, 유가와 경기 전망에 대한 우려가 다시 고개를 들면서 일본 증시에서는 매도세가 나타났습니다.
종목 가운데 키옥시아의 주가가 장 중 3% 넘게 떨어지고, 어드밴테스트와 도쿄일렉트론이 각각 6% 이상, 2% 이상 하락하는 등 반도체 종목이 약세를 보였습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장대비 0.74% 내린 3919.29에 하락 마감했습니다.
반도체와 비철금속 종목이 약세를 주도했고 농업은행, 공상은행 등 금융주는 상승했습니다.
홍콩 항셍 지수는 전장대비 0.70% 밀린 2만5116.53, 대만 가권 지수는 전장 대비 1.82% 하락한 3만2572.43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 오늘장 주요일정입니다. 미국에서 3월 고용동향보고서와 ISM 비제조업지수가 발표됩니다.
미국, 영국, 프랑스, 독일, 대만, 홍콩 증시는 성금요일 휴일로 휴장합니다.
◇ 오늘장 해석과 전망입니다. 새벽 뉴욕증시는 트럼프 대통령의 강경 발언에 혼조세로 마감했습니다.
시장 전문가들은 당분간 변동성 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토드 쇤베르거 크로스체크 매니지먼트 최고투자책임자(CIO)는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은 원유보다 헬륨 공급 측면에서 더 중요하다"며 "반도체 공정에 필수적인 헬륨은 대체재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멜리사 브라운 심코프 투자결정리서치 총괄은 "투자자들이 뉴스에 즉각 반응한 뒤 다시 불확실성을 반영하는 모습이 반복되면서 장중 변동성이 커지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알파경제 박남숙 기자(parkns@alpha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