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10명 중 6명, 내년 의대 증원 ‘긍정적’

김교식 기자 / 기사승인 : 2024-07-22 07:34:00
  • -
  • +
  • 인쇄
(사진=경총)

 

[알파경제=김교식 기자] 국민 10명 중 6명은 내년 의대 증원에 긍정적인 것으로 조사됐다.


22일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가 발표한 ‘2024 국민건강보험 현안 대국민 인식조사’ 결과에 따르면 정부가 최근 내년도 의대 입학정원을 1509명(3058명→4567명) 늘리기로 확정한 것에 응답자의 62.0%가 ‘긍정적’이라고 답했다.

반면, ‘부정적’이라는 응답은 27.5%에 불과했다.  

 

(사진=경총)


경총은 여론조사기관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지난달 17~26일 전국 만 20살 이상 1034명(응답자 기준)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또 이번 조사에서 응답자 76.8%는 소득 대비 건강보험료에 부담을 크게 느끼는 것으로 파악됐다.

‘보통이다’는 응답은 18.8%로 집계됐고, ‘부담되지 않는다’는 응답은 4.4%에 불과했다.


(사진=경총)

내년도 보험료율을 ‘인하 또는 동결해야 한다’는 답변도 78.3%로 집계됐다.

이는 제1차 국민건강보험 종합계획(2019~2023년) 시행을 계기로 2020년 첫 조사를 시작한 이래 가장 높은 수치라고 경총을 설명했다. ‘보험료율을 인상해야 한다’는 응답은 21.7%였다.

 

류기정 경총 총괄전무는 "과거와 달리 임금수준이 크게 높아졌고 보험료율도 7.09%로 법정 상한의 약 90% 수준에 달한다"며 "매년 기계적 인상을 당연시해 온 보험료율 조정 패러다임을 전면 재검토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알파경제 김교식 기자(ntaro@alphabiz.co.kr)

주요기사

금감원 노조-이찬진 첫 면담서도 평행선…투쟁 지속 예고2025.09.12
신한금융지주 "롯데손보 인수 추진 보도 사실무근"2025.09.12
[마감] 코스피, 3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치 행진…3400선 턱밑 마감2025.09.12
수도권 135만세대 공급?! 9.7 부동산 대책 핵심 정리! : [부동산 정책 브리핑:복테크] 알파경제 tv2025.09.12
9월 둘째 주 전국 아파트 가격 소폭 상승..9·7 공급 대책 반응 부족2025.09.12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