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F, 상반기보다 하반기 이익모멘텀 집중..저평가 상태

박남숙 기자 / 기사승인 : 2023-06-29 07:3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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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F&F홈페이지)

 


[알파경제=박남숙 기자] F&F(383220)의 2분기 실적이 컨세서스를 소폭 하회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상반기보다 하반기 이익모멘텀에 집중하자는 조언이 나왔다.

하나증권에 따르면,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대비 각각 19%와 22% 증가한 4410억원과 1156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소폭 하회할 것으로 추정된다.

서현정 하나증권 연구원은 29일 F&F에 대해 "2분기 중국법인 성장률은 다소 아쉽지만, 중국 사업에서 40%의 매출 성장률을 지속하고 있다는 점은 고무적"이라고 판단했다.

 

중국 리테일 매출은 4월 50%, 5월 40%, 6월 8% 수준으로 시장 대비 상회하고 있고, 출점 속도도 1분기보다 가파르게 올라오고 있다는 분석이다.

 

서현정 연구원은 "대 중국 브랜드력은 여전히 견고하다는 것을 입증한다"며 상반기보다는 하반기 높은 실적 모멘텀을 예상했다.

 

중국 소비도 상반기보다 하반기 점진적 개선을 예상하며, 3분기는 중국 법인 도매 매출과 영업레버리지 효과가 가장 크게 발생하는 분기이고, 4분기에는 고마진 FW 판매와 더불어 내수 베이스 부담도 낮아지기 때문이란 설명이다.

 

F&F 주가 추이(출처=네이버증권)

 

서 연구원은 "단기적으로 주가는 하반기 점진적 실적 개선 흐름에 따라 회복될 것으로 예상되며 중장기적으로 동남아시아 지역 및 사업 다각화에 의미있게 성공한다면 추세적 실적 회복과 주가 턴어라운드를 기대할 수 있다"고 봤다. 

 

F&F의 현재 주가 12개월 선행 PER(주가수익비율) 8배로, 실적 개선 대비 저평가 되어 있다는 판단으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0만원을 유지했다.

 

알파경제 박남숙 기자(parkns@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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