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 뉴욕증시 반등, 앤트로픽 파트너쉽에 AI 공포 완화..AMD 8%↑

박남숙 기자 / 기사승인 : 2026-02-25 07:4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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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finviz)

 

[알파경제=박남숙 기자] ◇ 뉴욕증시는 최근 기술 산업의 ‘공공의 적’이 된 앤트로픽이 일부 기술 기업들과 파트너십을 발표하자 AI 우려가 완화되며 반등했습니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76% 오른 4만9174.50에 마감했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77% 상승한 6890.07을 기록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100지수는 1.05% 오른 2만2863.68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날 앤트로픽은 자사의 클로드 코워킹이 도큐사인은 물론 구글 드라이브, 지메일 등 기업들이 기존에 사용하던 도구들과 연동될 수 있다고 발표했습니다.

그 동안 AI가 소프트웨어 산업을 잠식하고 관련 산업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우려가 존재했으나, AI가 소프트웨어 기업의 업무를 보완할 수 있다는 희망이 투자심리를 자극하며 분위기를 반전시켰습니다.  

 

반도체 업종도 주가를 견인했습니다. 이날 AMD는 메타 플랫폼스와 최소 1000억 달러(144조3400억원)로 알려진 다년간 칩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힌 후 주가가 약 8.8% 급등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엔비디아 0.51%, 애플 2.19%, 마이크로소프트 0.95%, 아마존닷컴이 1.58% 상승했습니다. 

 

특히 소프트웨 업종에서는 세일즈포스와 서비스나우는 각각 4%, 1% 이상 올랐고, IBM도 2.53% 상승했습니다.

 

이밖에 홈디포는 작년 4분기 실적이 1년 만에 처음으로 시장 예상치를 웃돌면서 2% 가까이 올랐습니다.

이제 시장은 25일 예정된 엔비디아 실적 발표를 주목하고 있습니다. 최근 대형 기술주에서 자금이 이탈한 가운데, 이번 실적이 AI 관련 우려를 완화할지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 유럽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했습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전날보다 0.26% 뛴 8519.21에 마감했습니다. 반면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0.02% 내린 2만4986.25로,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0.04% 떨어진 1만680.59에 마감했습니다.

 

미국 반도체 기업 AMD는 메타 플랫폼에 최대 600억 달러에 달하는 AI칩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이 기술주에 호재로 작용했습니다. 네덜란드의 반도체 장비업체 ASML과 독일의 반도체 업체 인피니온이 각각 1% 이상 뛰었습니다.


또 앤트로픽은 여러 소프트웨어 업체들과 협력해 새로운 기업용 AI 도구 개발을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기업용 AI 시장이 본격 성장하는 등 AI 생태계가 더 커지고 있다는 점을 보여줬다는 해석입니다.

 

트럼프 행정부의 '대체' 글로벌 관세 10%는 이날 미국 동부 시간 0시 1분을 기해 본격 발효됐습니다.

 

유럽의회는 미국과 체결한 무역 협정에 대한 표결을 두 번째로 연기했습니다.

◇ 24일 아시아증시는 혼조세를 보였습니다.

 

일본 닛케이225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87% 오른 5만7321.09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일본 증시는 AI 투자에 대한 일본 정부의 의지가 확고한 데다 총선 압승으로 정치적 안정성이 확보돼 강세를 나타냈습니다. 

후루카와 전기, 스미토모 전기공업 등 AI 인프라 기업에 대한 매수가 이어졌고 어드밴테스트 등 반도체주도 상승했습니다.

9일간의 춘제 연휴를 끝내고 개장한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장 대비 0.87% 오른 4117.41에 마감했습니다.

중국증시는 미국의 관세 재조정이 중국에 유리할 것이라는 관측 속에 상승했습니다.

미 연방대법원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상호 관세를 무효화한 뒤 트럼프 대통령이 15% 글로벌 관세를 부과했지만 중국은 결과적으로 더 낮은 관세율을 적용받게 됐기 때문입니다.

골드만삭스는 관세 재조정으로 중국 상품에 대한 미국 관세가 약 5%포인트(p) 순감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날 중국인민은행(PBOC)은 기준금리 격인 대출우대금리(LPR)를 9개월 연속 동결했습니다.

 

홍콩 항셍지수는 전장 대비 1.82% 내려간 2만6590.32, 대만 가권지수는 엔비디아 실적 발표에 대한 기대감으로 TSMC를 비롯한 기술주가 강세를 나타내며 전장 대비 2.75% 오른 3만4700.82로 마감했습니다.

◇ 오늘장 주요일정입니다. 미국 기업 엔비디아가 실적을 발표합니다.

 

국내 기업 중 한국콜마와 씨젠 등이 실적을 공개합니다.

 

유로존에서는 1월 소비자물가지수(CPI) 확정치가 발표됩니다.

◇ 오늘장 해석과 전망입니다. 새벽 뉴욕증시는 그 동안 AI 산업에 '공공의 적'이었던 앤트로픽의 파트너쉽 발표에 안도하며 반등했습니다.


안슐 사르마 새비웰스 최고투자책임자는 "시장 자체가 '일단 팔고 나중에 생각하자'는 심리에 사로 잡혀있어서 소프트웨어 업체들이 상당한 타격을 입었다"며 "오늘 주가 움직임은 이런 매도세 이후 나타나는 전형적인 안도 반등"이라고 해석했습니다.

웨드부시증권 연구원들도 이날 보고서를 통해 앤스로픽 시연회에 대해 "AI로 인한 소프트웨어 경쟁 위협이 '과장되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풀이했습니다.

 

이어 "새로운 AI 도구들이 기존 소프트웨어 생태계와 데이터 환경을 완전히 대체하지 못할 것이며, AI 도구들은 접근할 수 있는 데이터만큼만 유용할 것"이라고 판단했습니다.

알파경제 박남숙 기자(parkns@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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