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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원 빗썸 대표이사 (사진=연합뉴스) |
[알파경제 = 김지현 기자] 이재원 빗썸 대표이사가 김병기 무소속 의원 차남의 빗썸 취업 청탁 의혹과 관련해 뇌물공여 혐의 피의자로 입건됐다.
11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는 이 대표에게 뇌물공여 등 혐의를 적용해 수사 중이다.
이 대표는 김 의원으로부터 차남 채용을 부탁받고 실제 채용 과정에 관여한 혐의를 받는다.
전직 보좌관 진술에 따르면 김 의원은 2024년 하반기 빗썸과 두나무 측에 차남 취업을 요청했으며 같은 해 11월 이 대표를 만나 관련 부탁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의원 차남은 지난해 1월 빗썸에 입사해 약 6개월간 인턴으로 재직했다.
경찰은 차남 취업 이후 이뤄진 김 의원의 의정활동도 살펴보고 있다.
김 의원은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특정 가상자산 거래소의 독과점 문제를 제기했으며, 경찰은 해당 질의가 빗썸 경쟁사인 두나무에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는 내용이었다고 보고 있다.
이와 함께 경찰은 김 의원의 전직 보좌관 A씨가 지난해 9월부터 빗썸에서 자문 역할을 맡게 된 경위와 대가성 여부도 조사하고 있다.
A씨는 김 의원의 비위 의혹을 제기한 전직 보좌진의 후임으로 의원실 근무 기간이 김 의원 차남의 빗썸 인턴 재직 시기와 일부 겹치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가 당시 정무위원회 질의 준비 과정에 관여했는지 여부도 파악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빗썸 측은 A씨와 정식 고용 또는 고문 계약을 체결한 사실이 없으며 김 의원 관련 의혹과도 무관하다는 입장이다.
앞서 경찰은 지난 8일 서울 강남구 빗썸 본사 사무실 등에 대한 2차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당시 영장에는 이 대표가 뇌물공여 혐의 피의자로 적시됐다.
알파경제 김지현 기자(ababe1978@alpha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