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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라 무라티 전 오픈AI 최고기술책임자(CTO). (사진=오픈AI) |
[알파경제 = (시카고) 폴 리 특파원] AI 스타트업 싱킹 머신스 랩은 엔비디아와 다년간의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상당한 규모의 투자와 함께 차세대 반도체 최소 1기가와트(GW)를 공급받기로 했다.
10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번 계약에 따라 싱킹 머신스는 내년 초부터 엔비디아의 차세대 '베라 루빈' 시스템을 도입해 자사 인공지능(AI) 모델 학습에 활용할 예정이다. 거래의 재무적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다.
업계에서는 1GW 규모의 컴퓨팅 파워가 약 75만 가구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수준이며, 비용은 약 500억 달러에 이를 수 있다고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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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엔비디아. (사진=연합뉴스) |
싱킹 머신스는 지난해 오픈AI 최고기술책임자(CTO) 출신인 미라 무라티가 설립한 회사다. 이 회사는 앤드리슨 호로위츠가 주도한 시드 투자 라운드에서 약 20억 달러를 조달하며 기업가치 120억 달러를 인정받아 실리콘밸리의 주목을 받았다. 엔비디아도 해당 투자에 참여했다.
싱킹 머신스는 최근 수백억 달러 가치 평가를 목표로 추가 자금 조달을 추진 중이다. 다만 공동창업자이자 전 CTO였던 바렛 조프와 공동창업자 루크 메츠가 치열한 인재 경쟁 속에 오픈AI로 복귀하는 등 인력 이탈도 발생했다.
이번 계약은 AI 칩을 공급하는 동시에 스타트업에 직접 투자하는 엔비디아의 영향력 확대를 보여준다. 엔비디아는 오픈AI에 300억 달러, 앤트로픽에 100억 달러를 투자한 바 있으며, 이 같은 자본과 컴퓨팅 자원의 순환 구조가 1990년대 말 IT 버블과 유사하다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
알파경제 폴 리 특파원(press@alpha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