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사진=연합뉴스) |
[알파경제=김민영 기자] 중국 전기차업체인 비야디(002594 CH)가 강한 신차 효과로 판매량 증가가 예상된다.
비야디는 지난 5월 DM 5.0 PHEV 기술이 탑재된 신모델 Qin L과 Seal 06을 공개하고도 인도를 시작했다. 각각의 누적 주문량은 8만대 이상으로 이를 통한 신차 효과로 판매량이 증가할 것이란 예상이다.
이지수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비용구조가 EREV와 유사해 BEV에 비해 비용(BOM)이 적게 들어 마진에 기여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아울러 비야디의 전기차 신제품 교체 보조금 정책 수혜가 기대된다.
중국 정부는 내수 소비 진작의 일환으로 '이구환신' 보조금 시행 세칙을 공개했다. 올해 연말까지 노후차를 전기차 또는 하이브리드카로 바꿀 경우 최대 1만 위안의 보조금을 지급하는 내용을 포함하며, 2000cc 이하 내연 기관 차량을 구매할 경우에도 7천 위안을 지원받을 수 있다.
이지수 연구원은 "이를 통해 2024년에 자동차 100~200만대의 추가 판매가 예상되며, 그중 신에너지차 판매 증가분은 40~80만 대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번 정책으로 중저가 전기차 포트폴리오를 보유한 비야디가 최대 수혜주라는 판단이다.
알파경제 김민영 기자(kimmy@alpha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