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중국 반도체. (사진=연합뉴스) |
[알파경제=(시카고) 폴 리 특파원] 미국이 중국산 반도체에 대한 추가 관세 부과 방침을 밝혔으나, 시행 시점은 2027년으로 연기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23일(현지시간) 중국의 반도체 산업 지배 추구가 불합리하다며 중국산 반도체에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실제 관세 적용은 2027년 6월로 보류했으며, 관세율은 최소 30일 전에 공지될 예정이다.
이번 조치는 중국산 구형(레거시) 반도체를 대상으로 한 무역법 301조 조사 결과에 따른 것이다.
![]() |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연합뉴스) |
미국은 이미 중국산 반도체에 대해 2025년부터 50%의 추가 관세를 부과하고 있다.
미국 무역대표부는 중국의 반도체 정책이 미국 상거래를 제한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중국은 관세 부과에 강하게 반발했다. 워싱턴 주재 중국 대사관은 “무역과 기술 문제를 정치화하는 행위는 글로벌 공급망을 훼손할 것”이라며 대응 조치를 예고했다.
한편 미국은 관세 부과 권한을 유지하면서도, 희토류 수출 통제를 둘러싼 중국과의 긴장 완화를 모색하고 있다. 반도체 업계는 국가안보를 근거로 한 추가 관세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알파경제 폴 리 특파원(press@alpha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