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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텔 본사. (사진=인텔) |
[알파경제 = (시카고) 폴 리 특파원] 미국 정부가 보유한 인텔 지분 가치가 최근 실적 개선 기대에 힘입어 약 360억 달러로 급증했다. 이는 지난해 8월 투자 발표 당시보다 약 4배(300% 이상) 늘어난 수준이다.
25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번 평가액은 인텔과 미국 정부가 투자를 발표한 이후 장부상 약 270억 달러의 수익을 거둔 것과 같다. 해당 투자는 립부 탄 최고경영자(CEO)가 백악관과의 관계 개선을 추진한 끝에 성사됐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탄 CEO의 퇴진을 요구한 바 있다.
백악관은 이번 계약으로 미국 납세자는 조건 충족 시 총 4억3,330만 주의 인텔 주식을 보유하게 된다고 밝히기도 했다. 주당 가격은 20.47달러로 책정돼 초기 지분 가치는 89억 달러였다. 현재 납세자는 2억7천만 주 이상을 직접 보유하고 있으며, 일부 주식은 에스크로 계정에 예치돼 있다.
이번 평가는 정부가 계약상 취득 권리를 모두 행사한다는 가정에 근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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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연합뉴스) |
트럼프 행정부는 인텔 외에도 희토류, 철강, 원자력 등 핵심 산업 강화를 위해 10여 건 이상의 투자·지원 계약을 발표했다. 또한 파산 절차를 밟고 있는 스피릿 항공에 대해, 회생 이후 정부가 최대 90% 지분을 보유할 수 있는 금융 지원안도 검토 중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한때 세계의 반도체 수도였다"며 "이제 인텔이 돌아오고 있고, 모든 반도체 기업이 돌아오고 있다"고 말했다.
인텔 주가는 23.60% 급등한 82.54달러에 마감했다. 이는 1987년 이후 최대 상승률로, 주가는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알파경제 폴 리 특파원(hoondork1977@alpha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