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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라클 본사. (사진=오라클) |
[알파경제=(시카고) 폴 리 특파원] 오라클이 인공지능(AI) 수요 급증에 대응하기 위해 대규모 회사채 발행에 나선다.
24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오라클이 총 150억 달러(약 20조 7천억 원) 규모의 회사채 발행을 추진하고 있다.
오라클은 구체적 규모를 증권거래위원회(SEC) 공시에 명시하지 않았지만, 최대 7개 트랜치로 나눠 발행할 계획이다.
또한 자금을 일반 기업 운영 목적, 자사주 매입, 부채 상환, 인수·합병(M&A) 등에 활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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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라클 주가 분석. (자료=초이스스탁) |
이는 오라클이 오픈AI 등과 체결한 대형 클라우드 인프라 계약을 이행하기 위한 설비 투자 확대와 맞물린 것으로 해석된다.
오라클은 최근 클라우드 인프라 부문에 공격적으로 투자하며 AI 시대의 핵심 공급자로 자리매김하겠다는 전략을 내세우고 있다.
주가는 308.26달러로 1.77% 하락 마감했다.
알파경제 폴 리 특파원(press@alpha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