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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잉 본사 로고. (사진=보잉) |
[알파경제=(시카고) 폴 리 특파원] 미국 항공기 제조업체 보잉이 우즈베키스탄 항공으로부터 최대 22대의 787 드림라이너를 수주하며 사상 최대 규모의 단일 주문을 받았다.
계약 규모는 80억 달러(약 11조 원) 이상이다.
양사는 23일(현지시간) 발표를 통해 우즈베키스탄 항공이 보잉 787-9 드림라이너 14대를 구매하고, 추가로 8대의 옵션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는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이달 초 존경하는 샤브카트 미르지요예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과 대화를 나눴다"며 "오늘 보잉과 체결한 계약 규모는 80억 달러 이상"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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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잉 주가 분석. (자료=초이스스탁) |
보잉은 이번 계약이 미국 내 약 3만5천 개의 일자리를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보잉 787 드림라이너는 연료 효율성이 뛰어난 대형 여객기로, 글로벌 항공사들의 장거리 운항 전략에 핵심 기종으로 자리 잡고 있다.
보잉 주가는 2.47% 상승 후 217.33달러로 마감했다. 보잉 주가는 지난해 안전 사고와 워싱턴주 공장 파업 여파로 부진했으나, 올해 들어 20%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알파경제 폴 리 특파원(press@alpha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