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AAPL.O), 'TSMC 2나노칩' 공급량 절반 이상 확보··· 경쟁사들 분주

김지선 특파원 / 기사승인 : 2025-11-12 07:4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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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플 로고.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시카고) 김지선 특파원] 차세대 반도체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애플과 엔비디아가 TSMC의 최첨단 칩 생산 능력을 장악하는 가운데, 경쟁사들은 대안을 찾기 위해 분주해지고 있다.

 

11일(현지시간) 대만 외신 보도에 따르면 TSMC는 2nm칩 공급 부족에 직면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애플이 이미 2026년 TSMC 생산 능력의 절반 이상을 예약한 상태다. 

 

업계 분석가들은 "애플이 5nm에서 3nm, 그리고 현재 2nm에 이르기까지 TSMC의 선도적인 기술을 조기에 확보하는 오랜 전략이 중요한 경쟁 우위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애플은 생산 능력을 확보함으로써 경쟁사들이 접근하기 전에 자사의 애플 실리콘 칩이 최신 공정 노드를 사용할 수 있도록 보장한다.

 

TSMC. (사진=연합뉴스)

 

한편, TSMC는 급증하는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신주 바오산 지구와 가오슝에 위치한 대만 내 전 공장에서 2nm 공정 확장을 가속화하는 동시에 애리조나 시설의 업그레이드도 신속히 추진 중이다.

 

또한 미국 공장 인근에 추가 부지를 확보해 생산 능력을 확대하고 2025년 하반기부터 양산을 시작할 계획이며, 본격적인 가동은 2026년에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TSMC는 품질 부문에서 93퍼센타일, 모멘텀 부문에서 88퍼센타일을 기록하며 동종 업계 내 강력한 입지를 반영하고 있다.

 

알파경제 김지선 특파원(stockmk2020@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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