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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슈 로고. (사진=연합뉴스) |
[알파경제 = (바르셀로나) 신정훈 특파원] 스위스 제약사 로슈의 진단 사업이 미국의 관세 정책으로 계속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됐다.
7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세베린 슈완 로슈 회장은 미국 정부와의 합의에 따라 의약품은 현재 수입 관세 대상에서 제외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진단 사업 부문은 여전히 관세 영향에 노출돼 있다고 밝혔다.
로슈 진단 부문은 2025년 약 140억 스위스프랑(약 180억5천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많은 검사 제품과 장비를 스위스 및 유럽에서 미국으로 수출하고 있다.
앞서 로슈를 포함한 9개 글로벌 제약사는 지난해 12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약가 인하에 합의하는 대신 향후 3년간 의약품 수입 관세 위협을 면제받는 협정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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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베린 슈완 로슈 회장. (사진=로슈) |
또한 슈완은 로슈가 미국에서 생산하는 일부 진단 제품은 중국의 보복 관세 대상이 되면서 관세 부담이 발생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중국이 보복 관세를 도입하면서 미국 순수출 기업인 우리가 관세를 두 번 부담하는 상황이 됐다"며 "이는 매우 불합리한 일"이라고 지적했다.
슈완은 현재 150일로 제한된 관세 조치가 종료된 이후 미국 정부가 다른 법적 근거를 통해 다시 수입 관세를 부과할 가능성이 있다고 예상했다.
반면 로슈는 진단 사업 부문을 분사할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알파경제 신정훈 특파원(press@alpha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