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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사진=연합뉴스) |
[알파경제=(시카고) 김지선 특파원] 아마존이 영국 식료품 시장에 진출한 지 5년이 채 안 돼 철수를 결정했다.
아마존은 23일(현지시간) 영국 내 19개 아마존 프레시 오프라인 매장 운영을 전면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또한 오프라인 사업 전략 조정의 일환으로 런던을 포함한 5개 아마존 프레시 매장을 홀푸즈마켓으로 전환해 고급 식료품 시장 공략에 집중할 방침이다.
아마존은 "사업 평가 결과와 온라인 배송 부문의 성장 기회를 고려해 매우 어려운 결정이지만 오프라인 매장을 폐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아마존 프레시는 영국에서 무인 결제 '워크아웃' 기술을 선보이며 고객들이 계산대에 들르지 않고 상품을 들고 나갈 수 있도록 했고, 자체 브랜드 제품도 판매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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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주가 분석. (자료=초이스스탁) |
아마존은 "현재 자사 영국 온라인몰, 아마존 프레시 온라인 서비스, 홀푸즈마켓, 그리고 모리슨스·코옵·아이슬란드·고퍼프 등과의 협력 배송을 통해 가정용품과 식료품에 대한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내년부터 영국 아마존 온라인몰에서 신선식품을 포함한 생필품과 다양한 상품을 당일 배송으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아마존 주가는 2.3% 하락 후 222.40달러로 마감했다.
알파경제 김지선 특파원(stockmk2020@alpha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