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튬 아메리카스(LAC.N) 주가, 트럼프 행정부 지분 인수 가능성에 폭등

폴 리 특파원 / 기사승인 : 2025-09-25 07:4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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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튬 아메리카스. (사진=리튬 아메리카스)

 

[알파경제=(시카고) 폴 리 특파원] 리튬 아메리카스 주가는 트럼프 행정부가 회사 지분 10%를 인수하려는 움직임을 보인다는 보도에 따라  5.91달러로 92.35% 급등했다. 

 

24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행정부는 리튬 아메리카스에 대한 직접 지분 확보를 추진 중이며, 이를 국가 안보 전략으로 규정하고 있다. 

 

이는 리튬 아메리카스의 태커 패스 리튬 광산을 지원하는 22억 6천만 달러 규모의 연방 대출 재구조화 계획의 일환이다. 

 

제너럴 모터스가 부분적으로 지원하는 태커 패스 리튬 광산은 2028년 생산이 시작되면 서반구 최대 리튬 사업장이 될 전망이다.

 

이 광산은 현재 정제 및 가공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중국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고 미국의 국내 리튬 공급망을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트럼프 행정부는 중국의 공급 과잉으로 인한 가격 약세를 이유로 바이든 정부 하에서 승인된 24년 만기 리튬 대출을 재협상 중이며, 지분 확보, 감독 강화, GM의 잠재적 양보를 요구하고 있다.

 

          
           리튬 아메리카스 주가 분석. (자료=초이스스탁)

 

트럼프 행정부의 이번 조치는 글로벌 리튬 시장이 큰 변화를 겪고 있는 시점에 나왔다.

 

특히, 이번 트럼프 행정부의 행보는 글로벌 에너지 전환에서 리튬의 전략적 중요성이 커지고 있음을 반영한다.

 

지난 주 세계 최대 배터리 제조사인 중국 CATL이 쟝샤오우 광산의 조기 재가동을 발표하며 시장 공급 압박을 가중시키자 리튬 채굴 기업들이 타격을 입었다.

 

엑손모빌, 스탠다드 리튬, 아이오니어 등등도 중국의 영향력에 대응하기 위한 미국 내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반면, 리튬 아메리카스는 상당한 진전을 보이며 태커 패스 프로젝트의 건설을 진행 중이며, 2027년 말 기계적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알파경제 폴 리 특파원(press@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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