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뱅크, 엔비디아(NVDA.O) 지분 전량 매각…오픈AI 투자 자금 확보

폴 리 특파원 / 기사승인 : 2025-11-12 07:4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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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뱅크.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시카고) 폴 리 특파원] 소프트뱅크가 보유 중이던 미국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의 지분을 전량 매각했다. 

 

다만 인공지능(AI) 투자 전략에서는 물러서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소프트뱅크는 11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지난 10월 엔비디아 보통주 3,210만 주를 모두 매각해 약 58억3천만 달러(약 8조1천억원)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또한 6~9월 사이 T-모바일 주식 매각으로 91억7천만 달러를 추가로 확보했다.

 

엔비디아 AI칩. (사진=엔비디아)

 

소프트뱅크는 이번 매각이 AI 투자 자금 마련을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소프트뱅크 최고재무책임자 요시미쓰 고토는 "오픈AI에 대규모 투자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를 위한 자금을 확보하기 위해 기존 자산을 일부 매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소프트뱅크는 올해 초 오픈AI에 수십억 달러를 투자해 세계에서 가장 가치 높은 스타트업으로 끌어올렸으며, 지난달에는 추가로 220억달러 이상을 투입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엔비디아 주가는 지난 10월 말 212달러로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으나, 최근 들어 밸류에이션 부담과 AI 관련 주식 과열 우려로 투자심리가 위축되며 이날 정오 기준 3% 이상 하락했다.

 

알파경제 폴 리 특파원(press@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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