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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존 매장. (사진=오토존) |
[알파경제=(시카고) 김지선 특파원] 미국 자동차 부품 소매업체 오토존이 2025 회계연도 4분기 예상치를 하회하는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은 시장 전망치와 보합했으나 비용 증가가 수익성을 압박했다.
오토존은 23일(현지시간) 4분기 순이익이 전년 대비 7.2% 감소한 8억3,70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주당순이익(EPS)은 48.71달러로, 분석가들 전망치(8675만 달러, EPS 50.89달러)를 하회했다.
매출은 62억4천만 달러로 전년 대비 0.6% 늘어나며 예상치에 부합했다. 기존 매장 기준 매출은 4.5% 증가해 시장 전망치를 소폭 상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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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존 주가 분석. (자료=초이스스탁) |
반면, 영업·판매·관리비용은 3% 늘어난 20억2천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오토존이 분기 중 신규 매장 141곳을 열고, 재고를 14.1% 확대한 데 따른 것이다.
최고경영자 필 다니엘레는 "내년에도 공격적인 매장 확장을 이어갈 계획"이라며 "사업에 대한 투자를 통해 장기적으로 수익과 현금 흐름을 늘려 주주 가치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주가는 보합세를 보였으며, 올해 들어서는 이미 29% 상승한 상태다.
알파경제 김지선 특파원(stockmk2020@alpha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