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사진=연합뉴스) |
[알파경제=김지현 기자] 우리은행이 고정형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0.1%포인트 인상한다.
8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이달 12일부터 아파트담보대출과 우리WON주택담보대출의 5년 변동(주기형) 상품의 조정금리를 0.1%포인트 내린다.
이에 따라 대출금리는 0.1%포인트 오르게 된다.
우리전세론(주택보증·전세금안심)과 우리WON전세대출(주택보증) 2년 고정금리 상품의 대출 금리도 0.1%포인트 오른다.
하나은행도 지난 1일부터 주담대 금리를 최대 0.2%포인트 인상했으며 KB국민은행은 3일부터 가계 부동산담보대출 금리를 0.13%포인트 올렸다.
앞서 금감원은 늘어나는 가계 대출에 대응하기 위해 오는 15일부터 은행권을 대상으로 현장 점검에 나서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지난 4일 기준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가계대출 잔액은 710조 7558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달 들어 불과 나흘만에 가계대출이 2조원 이상 증가했다. 가계대출 증가 속도가 점점 빨라지고 있다.
알파경제 김지현 기자(ababe1978@alpha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