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장 놓칠라 빚투 나선 개미들…5대 은행 마통 잔액 3년4개월 만에 최대

김지현 기자 / 기사승인 : 2026-05-11 08: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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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 = 김지현 기자] 국내 증시가 연일 강세를 이어가면서 개인 투자자들의 ‘빚투’ 움직임도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은행권 마이너스통장(신용한도대출) 잔액이 3년 4개월 만에 최대 규모로 늘어난 가운데 요구불예금은 두 달 연속 감소세를 나타냈다.

11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 등 5대 은행의 개인 마이너스통장 잔액은 지난 7일 기준 40조5029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4월 말(39조7877억원)보다 불과 3영업일 만에 7152억원 증가한 수치다.

5월 들어 3영업일 간의 통계지만, 증가 폭은 월간 기준으로도 2023년 10월 이후 가장 큰 수준이다.

기록적인 강세장이 이어지자 개인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상승장에서 소외될 수 있다는 ‘포모(FOMO·소외공포)’ 심리가 커졌고 단기 대출을 활용한 투자 수요도 확대된 것으로 풀이된다.

잔액 규모 역시 2023년 1월 말(40조5395억원) 이후 가장 높은 수준으로 올라섰다.

마이너스통장 잔액은 2023년 이후 한동안 30조원대 후반에서 움직였지만 지난해 11월 다시 40조원을 넘어선 뒤 최근 다시 증가 폭을 키우는 흐름이다.

은행권 대기성 자금도 감소 흐름을 이어갔다.

5대 은행의 요구불예금 잔액은 지난 7일 기준 696조511억원으로 집계됐다. 4월 말보다 5013억원 감소한 수치다. 앞서 4월에도 요구불예금은 한 달 동안 3조3557억원 줄어든 바 있다. 

  

알파경제 김지현 기자(ababe1978@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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