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무성, '조립식 가족' 종영 소감 밝혀

이고은 기자 / 기사승인 : 2024-11-29 07:5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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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했던 좋은 평가에 자부심... 스스로 선한 영향 받은 작품"
(사진=빌리언스)

 

[알파경제=이고은 기자] 배우 최무성이 JTBC 수요드라마 '조립식 가족' 종영 후 소감을 전했다. 최근 16회를 끝으로 막을 내린 이 드라마에서 최무성은 강포 파출소 경찰이자 김산하(황인엽 분)의 아버지인 김대욱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조립식 가족'은 10년간 가족으로 지내다 10년을 남남으로 그리워했던 세 청춘이 재회하며 펼쳐지는 로맨스 드라마다. 

 

최무성은 자식을 잃은 슬픔을 감추고 남은 가족의 울타리가 되고자 노력하는 대욱의 복잡한 감정과 애틋한 부성애를 섬세하게 표현해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최무성은 일문일답에서 "예상했던 대로 이렇게 착한 드라마, 마음을 적시는 잔잔한 내용이 시청자 여러분께 먹히는구나 하는 자부심이 생긴다"고 밝혔다.

 

그는 김대욱이라는 캐릭터에 대해 "외롭고 또 이런저런 일로 서글픔과 화가 많은 삶 속에서도 유머와 인내로 이겨내는 사나이"라고 설명했다. 최무성은 "자상하고 여성스러운 면이 있는 윤사장과 대비되면서도 조화로울 수 있는 지점을 찾는 데 많은 신경을 썼다"고 연기 접근법을 공개했다.

 

드라마 속 오륜 맨션 5인방의 케미스트리에 대해서는 "배우들이 친아들, 딸같이 살갑게 대해 줘서 격의 없이 친근한 느낌이었다"며 "특히 최원영 배우와 호흡이 좋았고, 감독님이 원체 자상하신 분이라 현장 분위기도 최고였다"고 전했다.

 

'아빠 전문 배우'로 불리는 것에 대해 최무성은 "결혼을 하지 않은 노총각이나 돌싱 역할도 해보고 싶긴 하지만, 자식들이 잘되니까 '아빠 전문 배우'라고 불러 주신다고 생각한다"며 "자식들이 더 큰 배우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최무성은 '조립식 가족'에 대해 "가장 순하고, 착하고, 화목한 인물들로 인해 제 자신까지도 선한 영향을 받을 수 있었던 좋은 드라마로 기억될 것 같다"고 평가했다.

 

2025년 활동 계획에 대해서는 "영화와 드라마 촬영이 예정돼 있어 봄부터 바쁠 것 같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시청자들에게 "너무 감사드리고, 우리 가족처럼 따뜻하고 애틋한 가정 꾸리며 행복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알파경제 이고은 기자(star@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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