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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위메이드) |
[알파경제=박남숙 기자] 위메이드(112040)가 글로벌 P2E 버전으로 출시한 나이트크로우의 초기 성과가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2일 블록체인 버전으로 출시한 나이트크로우(글로벌)는 3월 13일 20시 기준 대만, 홍콩, 태국, 인도네시아에서 애플 매출 순위 2위를 기록 중이고 전세계 10위권 내 13개 국가, 100위권 내 44개 국가를 기록했다.
서버 대수가 24개에서 51개로 하루 만에 증가했고, 이를 감안하면 동시접속자수도 25만명은 충분히 넘어서는 것으로 추정된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현재 추세면 미르4의 최고 서버대수 140개도 넘어설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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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NH투자증권) |
특히 나이트크로우에는 SSS Supporting 시스템이 도입되었는데, 3월 13일 18시 기준 6만7123위믹스(212,766달러, 약 2.8억원)가 적립됐다. SSS Suporting 시스템은 유저가 구입한 유료 아이템에 일정 비율을 씨드로 배정해 스트리머에게 후원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안재민 연구원은 "정확한 비율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10%를 가정하면 출시 초기 일매출은 20억원 이상 될 것으로 판단된다"며 이를 감안해 나이트크로우 글로벌 버전의 초기 일평균 매출액을 8억원에서 12억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어 "실적 개선 뿐만 아니라, P2E 게임 시장의 가능성 재확인했다"며 "올해 예정 중인 다수의 신규 게임 라인업 기대해도 좋은 상황"이라고 판단했다.
나이트크로우 이외에도 3월 ‘판타스틱4베이스볼’, 2분기 ‘미르4(중국)’, 3분기 ‘레전드오브이미르’, 4분기 ‘미르M(중국)’까지 다수의 신규 기대작을 통해 실적 회복이 기대된다는 평가다.
이에 위메이드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7만원에서 8만5000원으로 올려잡았다.
알파경제 박남숙 기자(parkns@alpha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