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TSLA.O), 1분기 매출 성장…자율주행 구독·서비스 매출이 견인

김지선 특파원 / 기사승인 : 2026-04-23 08: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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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 = (시카고) 김지선 특파원] 테슬라가 전기차(EV) 판매와 자율주행 구독 증가에 힘입어 1분기 매출과 이익이 전년 대비 증가했다.

 

테슬라는 22일(현지시간) 1분기 매출이 223억8천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6% 증가했다고 밝혔다. 

 

자동차 부문 매출은 162억 달러로 확대됐으며, 완전자율주행(FSD) 활성 구독자는 128만 명으로 1년 새 51% 증가했다. 잉여현금흐름(FCF)은 14억4천만 달러로 전년 대비 두 배 이상 늘어 시장 예상치를 상회했다. 

 

다만 EV 인도량은 35만8,023대로 시장 예상(약 36만8천 대)을 하회했다. 1분기 생산량은 40만8,386대로 인도량을 상회했다. 평균 판매가격 상승과 서비스·구독 매출 증가가 실적을 뒷받침했다.

 

테슬라 사이버캡 '로보택시'. (사진=테슬라)

 

순이익은 4억7,700만 달러로 전년 동기보다 늘었지만, 직전 분기(8억4,000만 달러)와 3분기(13억7,000만 달러) 대비로는 낮은 수준이다. 회사는 보증·관세 관련 일회성 이익도 실적 개선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테슬라는 EV 중심 사업에서 AI·로보틱스로의 전환을 진행 중이나, 휴머노이드 로봇 '옵티머스'와 로보택시 사업의 본격적 성과는 아직 제한적이라고 밝혔다. 일론 머스크 CEO는 전환 과정의 재무적 부담 가능성을 거듭 언급해 왔다.

 

주가는 387.51달러를 기록하면 거의 보합세로 마감 했으나 장외 거래에서 2% 이상 하락했다. 


알파경제 김지선 특파원(stockmk2020@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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