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닉스 가습기 일부 제품 리콜...급수필터 부식 가능성

차혜영 기자 / 기사승인 : 2024-09-19 07:59:08
  • -
  • +
  • 인쇄
급수필터 노화로 인한 이물질 발생 우려, 소비자원 사용 중지 당부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차혜영 기자] 한국소비자원은 19일 ㈜위닉스가 일부 가습기 제품에 대해 자발적 리콜을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조치는 특정 모델의 급수필터에서 발생할 수 있는 잠재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리콜 대상은 '올바른 가습기(4L) WL3 시리즈' 7개 모델 총 4만9천468대로, 2021년 9월부터 2022년 6월 사이에 제조된 제품이다. 

 

문제의 원인은 검정 스펀지 재질의 급수필터로, 이를 수세미 등으로 강하게 세척하거나 직사광선에 건조시킬 경우 노화 및 부식 현상이 발생해 물통 내 이물질이 생길 수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한국소비자원 관계자는 "해당 제품을 보유한 소비자는 즉시 사용을 중지하고 위닉스 고객만족센터 등을 통해 신속히 조치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진=한국소비자원)

한편, 2022년 7월 이후 판매된 제품에는 이미 개선된 메쉬 형태의 급수필터가 부착되어 있어 이번 리콜 대상에서 제외된다.

소비자들은 소비자24(www.consumer.go.kr), 한국소비자원 누리집(www.kca.go.kr),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www.ciss.go.kr) 등을 통해 자세한 리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조치는 소비자 안전을 위한 예방적 차원의 자발적 리콜로, 해당 기업의 책임 있는 대응으로 평가받고 있다.
 

알파경제 차혜영 기자(kay33@alphabiz.co.kr)

주요기사

디즈니, 네이버웹툰과 손잡고 새 만화 플랫폼 구축2025.09.16
해킹조직 데이터 해킹 주장에…SKT "전혀 사실 아냐"2025.09.16
신세계, 면세점 하반기 흑자 전환으로 수익 개선 전망2025.09.16
동원그룹, 인재상 담은 '도전·창조·함께' CF 시리즈…”젊은 세대 응원 메시지”2025.09.15
한미약품, 멕시코에 당뇨약 공급 계약 체결...중남미 시장 공략 가속2025.09.15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