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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
[알파경제=박병성 기자] 울버햄프턴의 황희찬 선수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00경기 출전이라는 개인적 이정표를 세웠지만, 그의 팀은 노팅엄 포리스트에 대패했다.
7일(현지시간) 울버햄프턴의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 시즌 20라운드 경기에서 울버햄프턴은 노팅엄 포리스트에 0-3으로 완패했다. 이로써 울버햄프턴의 3경기 무패 행진이 중단됐다.
황희찬은 이날 선발 출전해 후반 30분까지 뛰며 EPL 통산 100경기 출전을 달성했다. 그는 박지성, 이청용, 기성용, 손흥민에 이어 다섯 번째로 이 기록을 세운 한국인 선수가 됐다. 그러나 앞선 두 경기에서 연속 득점을 기록했던 황희찬은 이날 득점에 실패했다.
경기 초반부터 울버햄프턴은 수세에 몰렸다. 전반 7분 노팅엄의 모건 깁스 화이트에게 선제골을 허용했고, 전반 44분에는 크리스 우드에게 추가골을 내주며 전반을 0-2로 마쳤다.
울버햄프턴은 후반전에도 반격의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오히려 후반 추가시간 타이워 아워니이에게 쐐기골을 허용하며 0-3으로 완패했다.
이날 패배로 울버햄프턴은 승점 16(골 득실 -14)을 기록, 18위 입스위치 타운과 승점이 같지만 골 득실에서 근소하게 앞서 17위를 유지했다.
반면 노팅엄 포리스트는 6연승을 달리며 승점 40(골 득실 +10)을 기록, 2위 아스널과 승점이 같아졌으나 골 득실에서 밀려 3위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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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
황희찬은 이날 경기에서 몇 차례 득점 기회를 만들었으나 결실을 맺지 못했다. 전반 14분 그의 패스로 만들어진 기회가 수비수에 막혔고, 전반 25분 그의 슈팅은 빗맞아 골대를 벗어났다.
경기 후 축구 통계 사이트 소파스코어는 황희찬에게 평점 6.7을 부여했다.
알파경제 박병성 기자(star@alpha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