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 안전 문제여서 '품질 논란'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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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 (사진=연합뉴스) |
[알파경제=김영택 기자] 금호타이어가 잇따른 '뜯김 현상'이 발생하면서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타이어 뜯김 현상은 타이어 온도가 급격히 높아지면서 고무가 떨어져 나가는 것으로 안전자 안전에 큰 위협이 될 수 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금호타이어를 인수한 중국 타이어 기업 더블스타가 R&D(연구개발) 비용 등 투자를 축소하면서 품질 저하가 이뤄진 것 아니냐는 관측이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금호타이어 PS31 제품의 뜯김 현상 문제에 대한 글들이 연이어 올라오고 있다.
전문가들도 이런 현상에 대해 타이어 품질이 떨어졌거나, 품질 관리 소홀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중국 더블스타가 금호타이어를 인수한 뒤 연구개발비 같은 투자 확대를 축소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금호타이어는 지난해 9월까지 매출 2조9805억원이지만, 연구개발비는 772억원에 불구했다.
금호타이어는 경쟁사들과 비교해 매출액 대비 낮은 연구개발 비용을 책정한 것으로 나타났다.
알파경제 김영택 기자(sitory0103@alpha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