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정부 경제 비전 제시하며 적극적 투자 유치 나서”
그는 "불투명한 거래는 꿈도 꿀 수 없으며, 비정상적 이익과 부당한 이익을 노리면 완전히 망하는 시장을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재계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추진 중인 '3차 상법' 개정안에 대해서도 "저항이 없지 않지만, 해야 할 일이기에 실제 시행할 것"이라며 기정사실화했다.
이와 함께 이 대통령은 남북 간 군사적 긴장 완화를 통해 한반도의 지정학적 리스크를 줄이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대한민국의 군사력은 세계 5위이며, 1년 국방비 지출은 북한의 1년 총생산보다 1.4배에 달한다"고 언급하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요청과는 별개로 국방비 지출을 대폭 늘릴 계획임을 밝혔다.
이 대통령은 "한 나라의 국방은 그 나라가 자체적으로 책임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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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
[알파경제=김상진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2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를 방문해 '대한민국 투자 서밋'을 개최하며 새 정부의 경제 정책 방향을 알리고 적극적인 투자 유치를 도모했다.
유엔총회 참석차 뉴욕을 방문 중인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9시 30분 주식시장 개장을 알리는 '링 더 벨' 타종 행사에 참여했다.
26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한국 대통령이 뉴욕증권거래소에서 투자설명회를 개최하는 것은 이 대통령이 최초다.
과거 김대중, 노무현, 이명박 전 대통령이 뉴욕증권거래소를 방문한 바 있으나, 공식적인 투자 설명회 개최는 이번이 처음이다.
뉴욕증권거래소 측의 초청으로 이루어진 이번 행사는 월가 금융권의 유력 인사들을 대상으로 '코스피 5000 시대'라는 이 대통령의 비전을 제시하고 한국에 대한 투자를 견인하기 위한 목적으로 기획됐다.
이 대통령은 투자설명회 모두발언을 통해 시장의 불공정성을 해소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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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
그는 "불투명한 거래는 꿈도 꿀 수 없으며, 비정상적 이익과 부당한 이익을 노리면 완전히 망하는 시장을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재계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추진 중인 '3차 상법' 개정안에 대해서도 "저항이 없지 않지만, 해야 할 일이기에 실제 시행할 것"이라며 기정사실화했다.
이와 함께 이 대통령은 남북 간 군사적 긴장 완화를 통해 한반도의 지정학적 리스크를 줄이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대한민국의 군사력은 세계 5위이며, 1년 국방비 지출은 북한의 1년 총생산보다 1.4배에 달한다"고 언급하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요청과는 별개로 국방비 지출을 대폭 늘릴 계획임을 밝혔다.
이 대통령은 "한 나라의 국방은 그 나라가 자체적으로 책임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알파경제 김상진 기자(ceo@alpha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