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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연합뉴스) |
[알파경제=김영택 기자] 현대차그룹이 현대위아의 방산 사업 부문을 현대로템으로 통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번 사업 재편은 그룹 내 방산 역량을 현대로템으로 일원화해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현대위아는 로봇 및 열관리 등 미래 신사업에 집중하기 위한 전략적 결정으로 풀이된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위아는 최근 방산 부문 매각을 위한 실무 작업에 착수했다.
지난해 7월 공작기계 부문 매각에 이은 대규모 사업 재편의 일환으로, 현대차그룹은 이르면 연내 관련 절차를 마무리할 방침이다.
현대위아의 방산 부문은 1976년 설립 당시부터 이어진 모태 사업으로, 지난해 기준 약 4000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현대위아는 K2 전차 주포와 K9 자주포 포신 등 핵심 화포를 생산하며 ‘K방산’ 수출 확대의 한 축을 담당해 왔다.
현대로템은 이번 인수를 통해 화포 제조 기술을 내재화하고, 지상 무기 체계의 수직 계열화를 완성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생산 효율성을 높이고 납기 유연성을 확보함으로써 해외 수출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구상이다.
또한, 현대위아가 보유한 AI 기반 원격 사격 통제(RCWS)와 함선용 근접 방어 무기(CIWS-II) 등 해군 함정 무기 체계는 현대로템의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현대로템은 최근 종합 방산 기업으로의 도약을 가속화하고 있다.
지난달 주주총회에서 2028년까지 미래 사업에 1조 8000억 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힌 현대로템은 우주항공 분야로도 영역을 확장하며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본격적인 경쟁 구도를 형성할 전망이다.
알파경제 김영택 기자(sitory0103@alpha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