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사강, 남편 사별 10개월 만에 심경 고백

이고은 기자 / 기사승인 : 2024-11-07 08:3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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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현실 같은 현실"... SBS플러스 '솔로라서' 출연 예고

 

(사진=SBS플러스·E채널 '솔로라서')

 

[알파경제=이고은 기자] 배우 사강이 남편과 사별한 지 10개월 만에 처음으로 공개석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5일 방영된 SBS플러스 예능 프로그램 '솔로라서'의 예고편을 통해 사강의 근황이 공개됐다.

 

사강은 예고편에서 "남편이 떠난 지 10개월, 거의 1년이 되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아이들을 위해 슬퍼하고 있을 수만은 없는 상황이라 쉼 없이 열심히 달렸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사진=SBS플러스·E채널 '솔로라서')

 

남편의 49재를 마친 사강은 그간의 심경을 털어놓았다. "여전히 비현실 같은 현실이 지나가고 있다"며 "지난 49일 동안 난 오빠가 없는 결혼기념일을 맞이해야 했고 아이 생일을 위해 케이크를 사야 했고 졸업식을 위해 꽃을 준비해야 했다"고 말했다.

 

사강은 "기쁜 날 투성이라 더 마음이 찢어졌지만 의지할 수 있는 가족들과 지인들이 있어 최선을 다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남편을 향한 그리움을 표현하며 "밉지만 미워할 수 없었던 내 남편이자 아이들의 아빠이자 누구도 모르는 내 비밀을 아는 유일한 남자이자 내 20년 지기 친구"라고 회상했다.

 

사강은 2007년 故신세호 씨와 결혼해 두 딸을 두었다. 신세호 씨는 god, 박진영 등의 무대에 함께 한 댄서 출신으로 알려졌다. 결혼 직후 사강은 미국에서 일하는 남편을 따라 현지로 이주하며 연예계에서 은퇴했다.

 

신세호 씨는 지난 1월 9일 향년 50세로 별세했다. 평소 지병이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으며, 정확한 사인은 공개되지 않았다.

 

'솔로라서'를 통해 사강의 근황이 더 자세히 공개될 예정이다. 방송에서 그가 어떤 이야기를 들려줄지 시청자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알파경제 이고은 기자(star@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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